SBS 공개 코미디프로 `웃찾사`에서 새 코너 `택아`와 `뭐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택(27)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성우 고 장정진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택(SBS 공채 개그맨 7기)이 방송에 데뷔한 것은 KBS의 장기자랑 프로그램 `도전 60초`. 윤택은 성우 장정진씨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흉내내 인기상을 수상했다. 장정진씨가 윤택의 데뷔를 가능하게 한 은인인 셈. 윤택은 "그때부터 장정진 선생님이 출연하는 녹화현장을 따라다니며 성대모사를 익혔다"며 "한없이 따스했던 그 분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한데 윤택이 장씨에게 느끼는 감사는 그 후에도 계속됐다. "오로지 개인기라고는 장선생님 성대모사밖에 없던 터라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나자 내 개그도 공백상태가 됐다"는 윤택은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자 새로운 아이템을 열심히 연구하게 됐고, 결국 `웃찾사`에 내 코너를 두 개나 넣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사망 이전에도, 사망 이후에도 장정진씨가 윤택에게 `두 번의 은인`인 이유다.
윤택은 목요일 오후 11시 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웃찾사`에서 `그런 거야`라는 유행어로 잘 알려진 동료 개그맨 김형인과 콤비를 이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첫댓글 아, 윤택, 저도 이 개그맨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후,, 정진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