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8·15해방 전후의 한국 기독교 상황
우리 통일교회의 역사는 8.15해방 전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우선 일제 말기의 한국기독교 상황을 알아보기로 합시다.
신사참배에 불응하는 독실한 기독교인들은 감옥에 투옥당하거나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이후가 되면 여러 교파의 지도자들을 전국적으로 살해할 음모까지 꾸며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참경속에서 신령한 기독교집단은 일정의 눈을 피해 산이나 들로 흩어져 기도생활을 하며 게릴라같이 산줄기를 타고 은밀히 서로 교류하였습니다.
그들은 일제의 압박으로부터 곧 해방이 벌어진다는 계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기독교인들은 죽음의 길을 가느냐, 자유의 몸으로 환희를 맞이하느냐 하는 경계선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선생님은 기독교를 하나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환경 가운데서 신령집단을 터로 해서 한국 기독교를 연합해 가지고 세계로 전진하려는 준비작업을 펴 나왔습니다.
당시 신령집단은 오실 주님을 맞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주님이 지상에 강림하시기 위해서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에 잃어버린 모든 것을 탕감복귀하여야만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구약시대를 탕감복귀할 사명을 가진 남자와 여자, 신앙단체 그리고 신약시대를 탕감복귀한 사명을 가진 남자와 여자, 신앙단체가 나타나 섭리의 일익을 담당하는 역사가 전개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역사는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선민국가로 택함 받은 한국에 의하여 전세계가 하나님께로 복귀된다는 사실, 재림주님은 구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쓰고 오시는 분이라는 놀라운 계시를 받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흑암을 넘어서 국가와 세계를 연결시킨 기독교 판도권을 이룬 것같이, 한국도 40년간 고난을 겪은 터 위에 세계와 연결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방 전후는 2천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던 때와 같은 동시성의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섭리적 관점에서 설명해 보기로 합시다.
신사불참배 운동으로 옥중에 들어간 교역자들은 아벨형이고, 일본제국 주의의 탄압정책에 굴복하며 '신사참배가 종교가 아닌 애국적 국가의식이므로 황국신민으로서 충성을 하겠다'는 교역자들은 가인형입니다.
산골짜기에 숨어 있어서 일본의 감시망 밖에 있던 기독교 신령집단은 복귀된 천사장 입장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영적인 천사가 하나님의 아들 딸을 타락시켰기 때문에 탕감복귀의 원칙에 의하여 재림주님이 언제 어떻게 어디로 오시는가를 깨닫도록 하여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타락권 내에 있기 때문에 이 신령집단도 가인편과 아벨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를 탕감복귀하는 남자나 여자집단은 가인형이고 신약시대를 탕감복귀하는 남자나 여자 집단은 아벨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8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