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게시판에 올리려다가
질문게시판엔 모두 이미 입양한 후에 올리는 질문이 많아서
왠지 분위기상 ㅠㅠ자유게시판에 올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왕관앵무를 키우고 싶은데요
아버지가 크리스마스날 사주시는거라~ 가격대엔 문제가 안 갈 거 같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희귀종에 비싼녀석을 고르고 싶은데요
그런녀석이 뭐뭐있는지 찾아봐도 가격대랑 품종설명이 따로놀길래 ㅠㅠ
어떤어떤 품종이 있는지, 그리고 가격대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구요
그리고 제방이 베란다 확장형인데요
그래서 정..말추워요 ㅡ.ㅡ (베란다를 없앴으니 보온효과도 떨어지죠)
책한권만 책상위에 올려두고 다음날오면 책이 얼어붙을정도라니까요
너무추워서 겨울엔 그방은 아얘 보일러가동조차 안시키고 버려두거든요
그런데 제 방인지라 새를 키우게 된다면 그 방에서 키울 거 같은데
(물론 애조사인 저도 그방에서 자야합니다 -_-)
최대한 보일러를 가동시키겠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라...
얼만큼 추우면 새에게 악영향을 미치는건지 알고 싶어서요
위 두 질문에 답변해주실 분 없나요~
뭐 급한것도 아니구.. 그냥 잡담식으로 넋두리 늘어놔본거니
댓글달아주실분 있었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왕관앵무는 비교적 추위에 강하지만.. 너무 춥다면 문제가 될 것같네요..
가격대는 조류원에 문의하시거나 분양하시는분들꼐 직접 물어보는게 낮구요. 페이스부터 말하자면 옐페/화페가 있습니다. 이노인자를 가질경우 각각 루티노, 알비노라고 불립니다. 각각은 펄, 시나몬, 파이드의 유전인자를 가집니다.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지않는다면 영하 10도까지는 버틴다고 합니다. ^^; 저는 왕관/모란들을 베란다에서 사육중인데, 영하 3~5도까진 거뜬히 버티더군요. 다들 성체라 어느정도 추위는 견딜수 있습니다. 희귀종에 비싼녀석보단, 정말로 마음에 드는 새로 데려오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비싼건 알비노랑 크림종류였던가? 계네들이 비싼데요 전 가격보다 얼마나 주인을 잘따르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맘에들지않을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도 아무리비산 대형류보다 고만고만한 코뉴어들이 좋답니다 ㅎㅎ. 님도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서 2번정도 둘러보시면서 견학차 가보시면서 종류를 물어보세요. 그러면 이쁜아가들 볼수있답니다. 그리고 춥다면 새장에 담요나 따뜻하게 해줄것을 덮어주고 따뜻하게 동물용 히터(또는 보일러횃대)를 사서 달아주시면 새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있을거세요. 그래도 그가격이있으니 차라리 따듯한곳에 놓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추우면 새들도 감기에 걸리구 힘하면 낙조도 되니 유의하세요.
시나먼과 펄같은건 뭔가요?
시나몬은...회색부분이 갈색으로 변한 종류이구요...펄은...날개와 몸통이 물결무늬 같은 무늬가 들어간 녀석들입니다.
왕관도 귀한 종류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구하고 싶을 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귀한 종류로는 알비노(온몸이 흰색으로만 된 종류), 화이트페이스 헤비파이드, 화이트페이스 시나몬펄, 화이트페이스 펄 정도가 귀한 종류에 해당되고 잘 키우시면 정말 예쁩니다. 가격은...조류원이나 펫가게에서는 용품을 포함해서 비싸게 받고...일반 애조가들이 분양하는 경우 15만원 전 후에서 정해 집니다....저는 그냥 베란다에서 키우는데 요즘은 새장을 보온재로 막아주고 밤엔 무릎담요로 가려 줍니다. 실내라면 크게 문제는 안될 듯 한데...새가 너무 어리거나 이전 주인이 따뜻하게 키웠다면 추위를 이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희나라에 경우에는 그나마 구하기 쉬운게 알비노나 화폐계통이 아닐까 싶네요. 왕관앵무는 일단 어느정도 나이가있으면 추위에 정말 강한편입니다~ 아는분도 산속에서 키우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ㅎㅎ 수준있는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기뻐요~
혹시 단색으로 된 왕관이를 아시는 분 있나요? 알비노 외엔 없는건가요?
단색으로는 알비노외에도 옐로우라하는 전체적으로 노랑색을 띄는 종이있습니다. 화페암컷은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띄지요. 옐로우에관한 정보를 본적이 없는데, 국내에 올라온 사진들만 봤을땐 루티노계열 혹은 아예 별개의 종...둘중하나겠지요. 다만 이종은 보유하고 계신분이 몇없습니다. 아직 제대로된 옐로우쌍은 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