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기금 활용 인프라 프로젝트가 건설시장 견인 -
- 폭증하는 관광객 수요를 맞추기 위한 호텔, 리조트 건설 수요로 시장규모는 견조한 증가세를 띨 전망 -
□ 호재를 맞은 크로아티아 건설시장
ㅇ 제2차 EU 기금(2014~2020) 활용 주요 프로젝트의 착공 시작
- 크로아티아는 인프라 개선 및 경쟁력 제고 자금으로 약 106억7000만 유로를 배정받았으며, EU 집행위 승인 프로젝트들의 기한 내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특히 회원국 내 도로 및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결속강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EU 집행위는 32개의 운송 및 교통인프라 건설 지원을 승인함에 따라, 인프라 건설 수요가 건설 경기를 견인하고 있음.
- 2020년까지 EU 기금을 사용하기 위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건설경이 부양이 기대됨.
ㅇ 관광산업 성장에 따른 인프라 구축 수요
- 관광산업은 크로아티아 전체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크로아티아의 최대 산업으로 정부는 도로, 호텔, 공항 등 관련 인프라 개선 및 확대를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국내외 교통인프라 개선 및 정부의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해외방문객은 매년 6% 이상의 증가세를 보임.
- 치솟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숙박시설의 확충 수요와 공항 현대화 수요는 크로아티아 건설업의 또 다른 호재임.
□ 산업 동향
ㅇ 장기침체를 지나 회복세에 접어든 건설 경기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해 침체기를 겪고 있으나 교통인프라 및 호텔, 리조트 건설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로 반등했음.
- 연도별 신규 발주액 및 건설허가 발급건수가 모두 증가세로 접어들어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연도별 신규 수주액 추이 (단위: 천 쿠나) | 연도별 건설허가 발급 건수 추이 (단위: 건) |
자료원: 크로아티아 통계청(DZS)
ㅇ 인프라 확대수요는 건설 경기 부흥의 주동력
- 2017년 시행된 건설공사의 약 51.8%가 인프라 구축공사이며, EU 기금 활용 교통인프라 공사 확대에 따라 그 비중은 확대될 전망
- 단, 주요 인프라 공사가 대부분 종료되는 EU 기금 활용기한인 2020년을 기점으로 인프라 건설 수요는 축소될 것으로 관측됨.
- 2020년 이후에는 관광산업의 확대에 따른 공항, 도로, 철도 확대·개보수 수요가 인프라 건설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2017년 형태별 건설 비중
자료원: 크로아티아 통계청(DZS)
ㅇ 호텔·리조트 건설 수요는 건설산업의 또 다른 성장동력
- 2017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외국인은 1470만 명을 웃돌았으며, 앞으로도 외국 방문객 숫자는 매년 6%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 외국 방문객의 숙박수요를 맞추기 위한 호텔 건설 및 개보수가 탄력을 받고 있으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급 리조트 건설 확대될 것으로 전망
- 특히 크로아티아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의지에 비춰볼 때, 호텔·리조트 건설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임.
추진예정 주요 호텔 리조트 건설 프로젝트
연번 | 프로젝트 | 지역명 | 투자금액 |
1 | Golf on SRD | Dubrovnik | 10억 유로 |
2 | Hotel Belvedere | Dubrovnik | 1억5000만 유로 |
3 | Hotel and Tourist Settelment in Livka | Solta | 1억2000만 유로 |
4 | Four Seasons in The Bay of Brizenica | Hvar | 약 1억 유로 |
5 | Hotel Complexes Aquarelaxio | Murter | 약 1억 유로 |
6 | Hotel Hyatt Maraska | Zadar | 1억 유로 |
7 | Hotel Park - Maistra | Rovinj | 약 8000만 유로 |
8 | Hotel Westgate Marriott | Split | 6700만 유로 |
9 | Valamar Resort | Rabac | 6700만 유로 |
10 | Hotel Plat | Zupa dubrovacka | 5700만 유로 |
자료원: JutarnjiLife(www.juntarnji.hr)
□ 시사점
ㅇ 견조한 건설산업 성장세에 따라 건설, 안전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호텔, 리조트에 사용될 보안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크로아티아는 아직 증오범죄 및 테러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이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유럽 관광객 수에 따라 잠재적인 테러 위험이 커지고 있어 보안장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임.
2017년 수입증가율에 따른 유망품목
분류 | HS Code | 품목명 | 2017년 수입증가율(%) |
건설 중장비 | 8428 | 리프트, 컨베이어 | 26.46 |
8427 | 포크리프트 트럭 | 33.95 |
8429 | 불도저, 그레이더 | 34.75 |
안전 장비 | 650610 | 안전모 | 29.76 |
392620 | 안전복 및 기타용품 | 21.60 |
401519 | 고무안전장갑 | 23.60 |
851310 | 안전램프 | 22.19 |
보안장비 | 830140 | 디지털 도어락 | 9.49 |
853120 | 경보기 | 8.73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관련 장비의 대부분을 독일 및 이탈리아에 의존해 수입하고 있으나, 시장확대에 따른 신규거래처 발굴 수요를 포착해 시장진출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크로아티아 안전장비 바이어 Z사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내 안전장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탈리아, 독일 등 기존 거래선의 가격상승 압박으로 신규거래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크로아티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비교적 작은 시장규모에서 기인한 초기 소량 주문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거래를 개시할 필요가 있으며, 현지 물류창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바이어를 물색하는 것이 주효함.
자료원: 크로아티아 통계청(DZS), BMI, Global Trade Atlas, 현지뉴스, 기업 인터뷰 및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