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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나루공원 2013. 10. 14
APEC 나루공원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세워진 도시근린공원으로 2005년 APEC 부산 유치를 기념하여 센텀시티내 3만평의 수영강변에 조성되어 도심의 허파기능을 하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과 커다란 야외무대까지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12번출구로 나가서 신세계백화점 앞을 지나 수영강쪽으로 가면 된다.
서정국(한국)님의 작품으로 "볼륨 시리즈(집, 얼굴, 불, 물고기)"라는 작품
나루공원 앞에있는 신세계백화점 2009년에 개관하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나 뭐라나.... 총 14층으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레져시설에 아이스링크까지 설치되었다니 그 위용에 놀랄만 하다
공원입구에 2년전 가덕도에서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는 팽나무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서있다. 이 나무는 원래 가덕도 율리마을의 당산나무였으며, 그곳 주민들은 이나무를 "할배나무, 할매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팽나무의 높이는 대략 10m, 전체가지 폭(넓이) 14m, 나무둘레 4m에 달할 정도로 크다 앞쪽에 있는 나무가 할배나무로 무게가 72톤이며, 뒷쪽에 약간 작은 나무가 할매나무로 55톤에 달한다 2010년 4월 팽나무를 이곳으로 옮긴후 해당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팽나무를 이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담은 "할배나무와 할매나무 이야기" 안내문(높이 1.6m, 너비1m)을 제작하여 근처에 세웠다. 팽나무는 가덕도에 일주도로가 생기면서 지난 2010년 3월 APEC 나루공원으로 이사를 했다. 이전과정에서 나무가 다칠세라 안전기원제까지 지냈으며 3월 29일 부터 25시간 동안 바지선과 대형 트레일러를 통해 바다 48Km, 육지 1.6Km를 이동..... 당시 옮겨심는 비용만 2억 5천만원이 소요되었다니...나무에 쏟은 정성이 대단하다. 같은 할배나무로 다른각도에서 담은 사진. 부산시는 지난 2년동안 나무관리에 공을 많이 들였으며, 활착을 돕기위해 가덕도 율리마을에서 가져온 흙을 깔고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매일 물을 주고 영양제와 덧거름, 농약도 수시로 주며 정성을 들여 가꾸었다고 한다
나루공원 중앙에 설치된 작품으로 경주 불국사 에밀레종을 연상케 하는 한원석(한국)님의 "형연"이라는 작품은 버려진 스피커로 만든 작품이다. 맑은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뜻dml 작품으로 작가는 이곳에서 어떤 소리가 울려나오길 의도한 것일까? 그냥 대리석 의자를 작품처럼 형상화 한줄 알았더니.... 오상욱(한국)님의 작품 "대지의 어머니"....작가들의 깊은 뜻을 난들 어이 알수 있겠나?...ㅎ
수영천을 배경으로 초록의 대지위에 누워있는 만삭의 임신부 2006년 비엔나레 작품으로 필리핀 아그네스 이렐라노의 "달의 여신 할리야"라는 작품으로 작가는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순환을 대지의 어머니, 생명의 어머니로 필리핀 신화속의 여신을 형상화한 작품.
2006년 베엔나레 작품으로 김광우(한국)님의 "숨쉬는 땅" 이라는 작품. 서울특별시 하늘공원에도 비슷한 작품이 있다고 한다. 거대한 항공모함 2척이 서로 엉켜있는 작품 한척은 뒷부분, 또 다른 한척은 앞부분이 엉커있어 그 부위가 파손되어 있는걸 보이며. 작품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으나, 인류가 전쟁에 너무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작품..
문성주(한국)님의 작품 "생명체 - 진화" 뜻은 모르겠지만 도심속에 이렇게 조각 박물관이 있다는건 문화적으로 삶의 질이 높은 특별한 혜택인듯 이곳 근처에 사는분들이 부럽기도 하다.
나루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작품. 데니스 오펜하임(미국) 작으로 작품명 " 반짝이는 초코렛" 둥근 원형의 작품으로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는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수영강변 목재데크에 설치된 일란 아서 샌들러(카나다) 작품 " 하늘을 향한 귀(An Ear to the Sky)"라는 작품으로 2008년 부산 비엔날레 출품작이라고 함.
티타루비(인도네시아)의 작품. 작품명 "제국을 떠안은"....거대한 지구를 등에 지고있는 형상의 작품
나루공원에서 본 "영화의 전당" 허접한 똑딱이 카메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복합문화공간인 하늘연극장을 담으려니 언감생심..... 영화의 전당은 뛰어난 조형성과 건축미학이 구현된 세계 건축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축구장 2.5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지붕인 빅 루프, 스몰루프와 그 아래에 조성된 4만2천6백조의 LED조명은 수영강, 나루공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참고 ; 부산갈맷길 21길이란. 부산갈맷길은 해안길과 숲길 그리고 강변길, 도심길로 21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 갈맷길로 "해안길"은 가덕도 둘레길을 시작으로 장림~다대포~두송반도길, 암남공원~절영로~태종대길 등 대변해안길까지 6구간, "숲길"은 금정산길을 시작으로 승학산길, 장산너덜길, 백양산길, 일광테마임도길, 봉래산 둘레길, 엄광산~구봉산길의 8구간, "강변길"은 낙동강 하구길, 수영강~온천천길, 회동수원지사색길의 3구간 그리고 "도심길"은 4구간으로 각각 나뉘어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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