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해방 직후 한국 기독교와 정계 지도자들의 책임
지금까지 세계의 모든 것이 두 갈래로 딱 갈라져 있습니다. 전 세계가 좌우로 되어 있어요. 오른편은 하늘편이요, 왼편은 사탄편이 돼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싸우는 거예요.
전 세계적으로 가인 아벨을 중심 삼고 싸우던 세계가 비로소 하나되던 때가 2차대전이예요. 2차대전, 그때는 모든 것이 하나되던 때였어요. 기독교를 중심 삼고, 미국을 중심 삼고 자유세계가 기독교권 내에서 완전히 하나되어서 오시는 재림주와 일치만 되었다면 다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버지 입장으로 오신 재림주가 신부를 택해 가지고 여기서 세계적인 가인과 세계적인 아벨이 하나될 수 있는 논리와 교육방법을 가지고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사상만 나오게 되면 세계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디에 연결돼야 하느냐? 제2 이스라엘이 아니라, 제3 이스라엘 권에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3 이스라엘이 어디냐 하면, 제3 아담이 출생한 그 나라입니다. 안 그래요? 그곳이 어디냐 하면 극동 아시아입니다.
기독교는 원래 아시아에서 출발해야 할 텐데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서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문화권이 한 바퀴 돌아서, 세계일주를 해 가지고 태평양시대를 거쳐 아시아로 돌아온 것입니다.
아시아로 돌아오는 미국의 운세를 따라 가지고 한국의 독립과 더불어 기독교가 하나님의 사상을 중심한 새로운 주체사상을 가지고 갈 길을 알지 못하는 한민족 앞에 새로운 등대가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기독교가 책임을 못한 거라구요.
그때 기독교는 사탄편에 선 기독교, 지하 기독교, 그다음에는 옥중에 들어간 기독교, 이렇게 3단계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옥중에 들어가 있는 기독교하고, 지하에 들어가 있는 기독교가 하나돼야 했습니다. 이들이 하나돼 가지고 아벨이 되어야 했다구요.
그래 가지고 신사참배하고 시대 사조에 따라 움직여 나가던, 외적 가짜 목사들과 교계의 주류를 이루었던 그런 목사들과 하나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될 사람은 아벨의 대표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하늘을 모시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신사참배한 목사들을 써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런 목사를 제거해 버리고, 옥중에서나 지하에서 고생한 사람들을 아벨적 교단에 세워 가지고 재교육해서 나라를 세울 수 있는 놀음을 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 재교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세계시대가 왔으니,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교육해야 됩니다. 그때는 국가가 갈 길, 세계가 갈 길, 국민이 갈 길, 개인이 갈 길을 교시해 줄 수 있는 사상이 없었습니다.
그때에 행정부처가 아벨적 교단을 중심 삼고 내세우게 되면 자연히 통일교회가 등장하게 마련이었습니다. 통일교회는 세계관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거예요.
그러한 환경만 됐다면 어떻게 하든지 그때에…. 그때에 내가 장급의 사람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지하에서 운동하는 이름난 사람들을 내가 다 만나 봤다구요. 그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알고 있는 겁니다.
그랬더라면 자동적으로 아벨 교단을 중심 삼고, 민족주체사상을 중심 삼고 새로운 방향, 세계에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주장해 가지고 출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랬다면 거기에는 나라가 포함되고, 세계의 기독교가 자연히 따라오게 돼 있었습니다. 미국이 별수 있나요? 그런데 그것이 안 됐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것이 40년 전에 안 됨으로 말미암아 지금 전부가 어떻게 됐느냐? 공산세계가 기진맥진해 있고, 민주세계도 기진맥진해 있습니다. 이 기진맥진한 마당에 출발하자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알겠어요?
나라도 기진맥진해 있고, 야당 여당도 다 기진맥진해 있지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전대통령도 기진맥진해 있고, 김일성도 기진맥진해 있다는 것입니다. 레이건도 그렇고, 고르바초프도 지금 기진맥진해 있다는 거예요. 갈 길을 못 잡고 있어요.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세계를 나한테 맡겨라, 나라를 나한테 맡겨라, 나를 따르라 하는 자가 있다 이겁니다. 그가 누구냐 하면, 단 한 사람 통일교회의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남들은 다 침체해 있는데 여기서 솟구쳐 나오는 겁니다. 불같이 활화산이 돼 가지고 폭발하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무너지는 것은 전부 다 눌러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 기지가 어디여야 되느냐? 떠다녀서는 안 돼요. 저 가정 밑창에 뿌리를 박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세계를 구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그러한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우리들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67-28)
기성교회가 우리와 손잡았더라면…. 내가 천명(天命)을 받고 나타난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통일교회와 하나되면 7년 이내에 민주세계는 하나님 뜻 가운데 결속될 것이었습니다.
내가 27세에 나서서 7년 후에는 예수님 33세의 연령이 될 것이고, 예수님이 33세에 유대교와 결합 못 한 것을 결합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40대까지는 세계무대를 중심 삼고 주름잡을 수 있는 것이 천명에 의한 공식적인 뜻임을 알고 정성을 들여 오던 나인데, 기성교회의 반대로 말미암아 이렇게 비참하게 될 줄이야….
2천 년 동안 피를 뿌려 순교의 선혈의 제단을 연결시켜서 발전시킨, 세계적으로 민주세계의 지추가 되어 있는 기독교사상이 1960년부터 시작하여서 15년 동안에 이렇게 몰락했습니다.
2천 년의 풍상 가운데 남아져 가지고 발전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이 최후의 시대에 와서 1960년 도로부터 15년 기간에 기독교가 몰락됐느냐? 통일교회의 문선생을 반대하니까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