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김삼순갤 금피디님이 작성, 펌//
1. 현빈&희진 엔딩.
혼자 포장마차에서 소주 일병 하고있는 삼순이에게 다가온 현빈.
좀 깐죽대다가 며칠뒤 결혼식이라고 웨딩케잌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삼순이 현빈 싸대기 날려드리고 킥 한번 먹이고 떠남.
며칠뒤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현빈과 희진.
현빈 눈으로 삼순을 찾아보나 역시 없다.
웨딩케잌이 클로즈업되고 언니에게 편지를 남기고 다시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삼순이가 잠깐 비춰짐.
엔딩.
2. SBS식 엔딩.
삼순의 기억상실증으로 마음을 열게 된 삼식. 삼순이와 새롭게 교제를 시작하려는데...
실은 삼순과 희진이 친자매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고민에 빠진 삼식.
이 사실을 알면 삼순이가 상처를 받을것같아 밝히지 못하고있는데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들은
현우가 나타나 삼식이를 협박하기 시작. 어쩔수없이 삼순과 헤어지게 되는 삼식.
갑자기 헤어지자고한 삼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삼순.
삼식을 찾아가게 되고 ...별장에서 실수로 와인을 옷에 엎질러 옷을 벗고있는
삼식과 희진을 보고 오해한 삼순. 벽난로 위에 걸린 엽총으로 둘을 총살해버린다.
죽어가면서 "...희진이는...네...친동생이야....." 라고 말하는 삼식.
쇼크를 먹은 삼순. 결국 자살해버림.
엔딩.
3. 허무엔딩
뭔가 타는 냄새에 눈을 뜬 삼순. 밑에는 삼순이 보던 할리퀸 로맨스가 깔려있고~
"에이씨.. 꿈 한번 뻑쩍찌근하네..." 라면서 타버린 빵을 꺼내는 삼순.
모든 것은 꿈이었네!
엔딩.
4. 쇼킹엔딩
희진이와 삼순이 사이에서 갈등하게되는 현빈. 어느것도 자신의 마음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혼자 칵테일 바에서 술을 기울이고 있는데 어느새 옆에 다가온 다니엘.
둘이 얘기를 하다가 눈에 마주치게 되고 다니엘의 손을 잡는 현빈.
자막: 1년 후.
까페에서 희진과 삼순.
요즘 삼식이 근황을 묻는데 다니엘과 그렇고 그렇다는 이야기.
멀리서 다니엘과 현빈의 다정한 포즈가 살짝 비춰짐.
5. 삼식&삼순 엔딩.
모든 것을 정리하고 파리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 삼순.
공항에서 막 출구로 들어가려는데 "...잠깐만요...!"
어디선가 삼식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뒤돌아보는 삼순.
헐떡거리며 뛰어오는 삼식이 보인다.
멈춰선 둘.
"..정말 갈거예요?"
"왜요? 잡으려고요?"
"아뇨."
"또 시비걸러 왔어요?"
"...네."
"내가 여기서 돌아서야 완벽하겠지만 난 식상해지기 싫거든요?"
"....."
아무말 없는 삼식을 보고 돌아서는 삼순.
3년 뒤.
삼순이네 빵집.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예쁜 빵집에서 빵을 굽고있는 삼순의 모습.
삼순의 나레이션 :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3년전이나 지금이나 난 별로 변한게 없다.
여전히 내 몸무게는 그대로고 나이만 더 먹은 노처녀이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종소리와 함께 종업원의 "어서오세요!" 라는 인사소리.
빵을 진열하다 멈칫해서 출구를 보는 삼순.
삼식이다.
"...무슨 일이예요?"
"..여전히 그대로네요. 아니 살이 좀더 쪘나?"
"꺼지세요."
"계약 파기하러 왔어요. 나."
니놈이 그럼 그렇지..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삼순.
"그걸 일일히 알려주러 왔어요? 계약은 벌써 파기됐잖아요."
"아니 깨끗하게 파기해요. 이제..계약은 없어요."
"....."
"우리 연애합시다. 계약은 빼고."
"...진짜..루요?"
"그날 떠나던 당신을 잡지 않은건 나 역시 3년의 기다림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였어요.
누군가의 사랑에 대한..보상을 위해..."
"....."
"...연애합시다. 김삼순씨."
"이번엔..얼마 줄건데요?"
그 말에 피식 웃는 삼식. 따라 웃는 삼순.
빵집이 멀리 비치고...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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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ㅋㅋ
6.삼식&삼순 엔딩.
레스토랑을 나와 작은 가게의 파티쉐가 된 삼순. 빵을 굽고있는데 전화가 온다.
전화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표정이 변하는 삼순.
장면 바뀌고 까페 안. 맞은편에 앉아있는 희진의 모습.
묵묵히 각설탕을 집어넣고 설탕을 숟갈로 녹이는 삼순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희진.
"헤어졌어요."
숟갈을 쥐던 손이 잠시 멈칫했다가 다시 젓는 삼순.
"커피 때문에요. 우습죠? 예전엔 커피에 프림 둘. 설탕 둘. 다방 커피만 즐겨 마셨는데
이젠 블랙을 마신대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
"사랑은.. 현재진행형이어야하는데.. 내 사랑은 그게 아니었어요.
3년전 그날 우리의 사랑은 끝났던 거예요. 믿고싶지 않았을 뿐이죠..."
"....."
"우린 사랑보다 추억이 더 소중했던 거예요."
며칠 뒤.
터덜터덜 길을 걷고있는 삼순. 눈 앞에 익숙한 인영이 보인다.
삼식을 보고 빠른 걸음으로 그를 스쳐지나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앞에 서는 삼순.
"왜 헤어졌어요?"
"....."
"그렇게 혼자 갖은 쇼는 다하더니 왜 헤어졌어요?"
"....."
"댁이 무슨 짓을 한줄 알기는 아는 거예요? 시청자 게시판 들어가보긴해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헛소리예요."
삼순의 모습에 굳어졌던 얼굴이 풀리고 곧 픽 웃는 삼식.
그 모습을 비꼬듯 바보처럼 웃으며 삼식의 표정을 따라하는 삼순.
"웃는 모습도 별로 안예쁘다는거 알아요?"
"생각보다 얼굴 크기가 꽤 크다는 거 알아요?"
"...꼭 그렇게 토를 달아야겠어요?"
"꼭 그렇게 토를 달아야겠어요?"
아무 말 못하고 멈춰선 삼식. 잠시 삼식을 노려보고는 걸어가는 삼순.
"나."
뒤에서 삼식의 목소리가 들리자 멈춰선다. 뒤돌아보지는 않는다.
역시 등을 보인채로 삼식의 목소리.
"남에게 듣기 좋은 말 못해요. 배려와는 거리가 멀어요."
어깨를 으쓱하는 삼순.
"내가 다른 곳에 시선은 줘두 내 여자가 다른 곳에 시선 주는 건 못 참아요."
다시 어깨를 으쓱하는 삼순.
"이런 내 성격 받아줄수 있겠어요?"
".....아니요!"
단호하게 말하고는 걸어가는 삼순.
뒤에서 다급한 삼식의 목소리가 들림.
"고칠께요!"
멈칫. 그제서야 몸을 돌리는 삼순.
"다 고칠께요. 뭐든지. 그쪽이 원하는데로."
역시 삼순을 마주보는 삼식.
"..매일 아침 빵 구워줄 수 있어요?"
그딴건 못해. 라는 표정으로 삼순을 바라보는 삼식.
"못하죠?"
"...해야해요?"
"...내가 빵 구울때마다 피아노 쳐줘요. 오버더레인보우 빼고...(조용)"
삼순을 바라보는 삼식의 얼굴에 미소가 어린다.
뛰어가서 삼식을 끌어안는 삼순.
엔딩타이틀과 함께 삼식과 삼순의 결혼생활이 비춰진다.
(얼굴에 오이팩 붙이고 누워서 잡지 보는 삼순과 걸레 들고 청소하는 삼식.
삼식의 피아노 연주에 노래하는 미주. 다니엘과 결혼식을 하는 희진. 하객으로 초대받은 삼순과 삼식.
희진의 부케가 우연히 삼순의 손에 날아들고 살짝 열받은 삼식.
부케를 뺏아 화면 쪽으로 던지고.. 날아오는 부케가 클로즈업 되며 엔딩.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이야기♡
☆ 펀 글 ☆
[펌!] 삼순이 예상결말..^-^
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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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5 16:5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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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글보고 삼순이가 sbs아니고 mbc라서 어찌나 다행스럽던지..--;
이거 머에여.. ㅜㅜ
ㅠ.ㅠ 진짠줄 알고 들어왔는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