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 통일안보북한학과는 지난 2월 22일 서울 강북구 본교 B동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 환영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차문석 교수, 문상균(53회) 교수, 최지우 학과8대회장, 신·편입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요즘 남조선, 통일, 삼천리, 겨레 등의 용어를 못 쓰게 하면서 남북연결통로를 꽁꽁 닫아 맨 김정은 정권을 보면 ‘아 통일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쉽게 든다”며 “만약 내일 통일이 되었다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준비를 위해서는 공부가 우선이다”고 역설했다.
편입생인 탈북민 김수진(가명) 씨는 “학과장님과 교수님들의 말을 들으며 좋은 대학에 입학했음을 마음 깊이 새겼다”면서 “그동안 가정생계를 위해 일만하고 살았는데 그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늦게 시작한 대학공부인 만큼 남들보다 열심히 배워서 꼭 높은 학점을 맞도록 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이날 환영회서는 탈북여성 학우들인 허은서 통일안보북한학과 멘토단장, 김명애 4대학생회장, 양시연 졸업생 등이 후배 탈북민 학생들의 학습도움과 신입생모집에 모범을 보였기에 이지영 학과장 명의의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