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재활22-1, 대안을 함께 찾아봅시다
지난주, 어머니와 올해 계획을 의논할 때
복지관 운동 재활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고 하셨다.
빠르면 올해 8월, 늦으면 내년에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대기 인원 9명, 해민이 순서는 두 번째.
지난번에는 운이 좋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김미숙 선생님께서도 확신이 없다.
어머니께 이야기를 듣고 김미숙 선생님께 연락드렸다.
어머니께 전해 들은 내용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대기하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요.
해민이도 대기프로그램 대상자이기도 하고요. 대기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연 2회 모임을 갖고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니터링해요.”
김미숙 선생님 말씀에 올해 해민이 재활의학과 진료과 계획을 말씀드렸다.
올해 첫 재활의학과 진료는 3월이 되고, 3월에는 X-ray를 찍어
척추측만 각도와 골반 높이를 살피고 필요하면 이너휠체어를 제작하여
학교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미숙 선생님께서는 해민이는 혼자 충분히 움직이는 아이라
이너휠체어가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된다고 했다.
이너휠체어에 앉아서 스스로 편한 자세를 찾는다면 해민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현재 해민이가 보조기를 신고도 까치발로 걸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드리니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은 보행뿐만 아니라 골반의 높이를 맞추고 다리 뒤쪽 근육을 늘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 보조기 종류를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3월 재활의학과 진료 전 어머니, 해민이와 2월에 복지관에서 만나서
해민이를 살펴보고 어떤 내용을 주로 진료할지 의논해보면 좋겠다고 하셨다.
또,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한 달에 한 번 정도 직접 해민이를 살피겠다고 하셨다.
“해민이가 청소년기에 있는 아이라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도울 테니 대안을 함께 찾아봐요.
해민이를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만큼 좋아질 수 있을겁니다.”
‘함께 해보자’ 김미숙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는다.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박현진
김미숙 선생님 한 말씀 한 말씀에 위로와 희망을 얻습니다. 참 고맙고 귀한 분입니다. 어머니와 김미숙 선생님과 의논하게 주선하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김미숙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