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완도땅을 넘보는 지자체땜에 몸살이다 완도는 잃어버린 땅이 너무많다 1900년도 초까지만 해도 북제주군 소속되어
추자도도 완도땅이였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제주도로 뺏겼고 완도에서 훨씬 가까운 장수도 역시도 지리적인 것에 의해
2009년 제주도 뺏겼다
최근에 장흥신문에 금당도를 역사적인 근거를 대며 금당도 땅도 장흥땅이라고 한다 엄연히 행정구역상 완도군에
속해있는데 말이다 장흥군에세 제시한것처럼 지리적 인거 역사적 것을 댄다면 우리나라 온전한 행정구역이
얼마나 될까?
장흥군 금당도를 위하여
박 형 상(서울, 변호사)
지난 2006.2.27.자 장흥신문에,
“완도 금당면민들, 장흥군 편입을 원 해 (김광남 기자)”라고 보도된 바 있다.
“행정구역상 비록 완도군에 속해있으나, 완도읍-금당도간의 교통항로마저 끊겨 불편한데다가,
실질적 생활권역이 장흥군쪽에 속하고 있는 사정을 고려하여,
아예 장흥군쪽으로 편입시켜달라는 금당도 현지주민들 의견이 많다”는 기사내용이었다.
<금당도 역사·연혁>을 살펴보면, 원래 <장흥 금당도> 였다.
고려시대 이후 조선시대 말기까지 '장흥부府 부속도서'이었다가,
'1896년경'에서야 신설된 완도군으로 이속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1481~1530)>에도 <득량도><금당도>가 '장흥도호부 산천'조에 등재되어 있다.
「장흥읍지·정묘지(1747)」에는 <고읍방 (지금의 관산) 금당도>로 나타난다.
장흥군에 속하는, 서남해 도서지역 최초의 ‘봉산(封山ㅡ소나무 특별관리구역)’이었다.
장흥바다 부속도서들이 '장흥부 제도諸島면'으로 총괄되어 '회진 대리'에서 관리되던 때도 있었다.
(자료ㅡ'여지도서,1759', '호구총수,1789')
1896년 완도군으로 분리되기 직전의 '회령鎭誌 (1895)'에도
금당도는 '회령진 관장의 부속도서'로 기재되어있다.
한편 <금당도 유래설화>도 "장흥 천관산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덩어리"로 <금당도>를 풀이한다.
그 마을의 개척배경도 그렇다.
‘금당면 가학리’는 1620년 무렵에 이씨·정씨등 장흥사람들이 성촌했다한다.
<금당도>는 다른 섬들과 더불어 한때는 <완도군 금일면>에 속해오다가,
1986년경에는 독자적으로 <금당면>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있다.
다른 한편 문화사적 전통에서 보더라도 역시 장흥권역임에 틀림없다.
장흥인, 수우옹 위세직(1655~1721)의 금당도유람 기행가사, “금당별곡”이 있었다.
관산 사람, 존재 위백규(1727~1798)의 “금당시詩, 금당 선유운韻, 금당도 선유기記”가 있었다.
존재선생은 65세때 회령진 만호 조충배의 주선으로 금당도를 주유하였으며, 이를 기록에 남겼다.
존재선생의 <지제지>에도 금당도가 언급되고있다.
관산 방촌마을의 건너편 바다에 바로 금당도가 있다. "방촌팔경"에 "금당귀범(歸帆)"이 있다
회진 사람, 한승원의 소설 “아리랑별곡(1977)”에도 ‘장흥-금당-녹동의 득량바다’가 등장한다.
득량바다의 <금당도 꽃섬과 장구섬>이 소설속에서 장흥 회진 덕도사람들의 갯것터가 되고 있다.
한승원의 소설은 이렇게 묘사한다.
“… 덕도에서 ‘섬개에 간다’고 하는 것은 금당도의 서남쪽에 있는 꽃섬이나 장구섬 같은 데로 갯것을 하러 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사람 살지않는 그 섬들에 갈 경우, 사람들은 그 섬에서 귀한 파래, 톳, 참몰, 우뭇가사리, 돌김등을 맘껏 뜯어오는 것이었다....”
한선생님은 말한다. “천관산과 우산도의 검은 솔숲에서 밀려나온 땅거미가 득량바다를 덮었다,
...선지피같은 저녁 노을이 우산도 끝에 뜬 구름자락을 뻘겋게 물들이더니 순식간에 호수같은 득량바다를 꽃자주빛으로 덮었다”.
그만큼 '장흥반도 동편과 고흥 녹동과 금당도'로 에워싸인 득량바다는 장흥사람들의 생활터전이요 인식공간이었다.
1999년 이후 현재도 '장흥 회진면'과 '완도 금일(당)면'은 자매결연 관계에 있다.
예전에는 완도의 금당 장정들도 장흥읍에 와서 병역신체검사를 받았다.
또한 장흥 법원의 관할구역이었다.
회진항이 한참 번창했을 때는 두말할 여지 없이 서로들간에 자주 오갔었다.
소설가 송기숙 선생도 원래는 금당도 출신인데, 용산 포곡으로 건너와 장흥사람으로 성장하였다.
<금당도>는 지금의 '정남진 방조제'에서도 그 건너편에 바라보인다.
그 옆으로 소록도와 녹동항이 위치한다.
장흥 회진면 대리 마을( -예전, 제도면 면소재지였다), <하나지 포구>에서 불과 뱃길 10분이면 금당도에 닿는다.
<금당도>는 우리 장흥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한 교두보일 수 있다.
금당도 사람들에게도 완도땅으로 있는 것보다는 장흥땅쪽이 훨씬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회진 대리와 금당 가학리간의 연륙교도 가능할 것이되,
그런 연륙교가 꼭 생기지 않더라도 서로간에 <win-win > 상생하는 결합일 것이다.
날로 인구가 감소되고, 경쟁력의 돌파구를 못찾고 있는 우리 장흥 처지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강진 마량항에 밀리는 장흥 회진항, 날로 좁아만져가는 남도 청정해역을 생각한다면,
<금당도>는 원래대로 다시금 장흥땅이 되어야 마땅하다.
물론 행정구역 개편작업이라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금당도 주민들 일각에선 '고흥군과의 통합론자'도 꽤 있다한다.
섬의 "남서쪽 면소재지 사람들은 고흥군(녹동)을",
"북서쪽 가학리 사람들은 장흥군(회진)을" 선호하는 식으로 '이분된 현지여론'이라한다.
그러나 장흥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금당도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체계적으로 심화시킨다면,
예컨대 '회진~가학리ㅡ면소재지'의 정기항로를 통한 '해수산물의 신속 수송'등을 비롯하여,
금융, 교육, 문화, 의료, 관광, 체육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상호교류 및 지원등을 꾸준히 확대시킨다면,
머지않아 “대장금(大, 長興·金塘)지역”이 탄생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ㅡ우리 장흥땅 흥부흥부(興夫興婦)들이여,
<금당도>를 '장흥 미래의 새벽이슬'로 여겨보자,'저 넓고 푸른 바다'를 껴안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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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영상.소식
[기타]
완도군 금당도를 장흥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하라는 주장 장흥신문 난 기사중에서 ....
완도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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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2 23: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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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희 외활아버지가 과거 장흥군에 속했을때에 금당도 면장을 했다는 애기는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