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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파리투어와 저녁식사가 럭셔러하게 진행되었다. 호텔도 밤중에 봤지만 범상치 않았다. 단독 롯지형태로 된 호텔에 불빛에 비추어진 호텔의 분위기는 아름다웠지만... 늦은밤시간이라 아쉬움을 달래고...
이른 아침 사파리투어를 위해 나와보니... 정말 넓은곳이었다. 이른아침 움직이는 동물들을 보러나온것이다. 주로 새벽에 많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전날 보지 못했던 기린이보인다. 가까이서 담을수가 없어서... 사파리투어짚차에 오른채 담아야하기때문에...
이제 동이 터온다.
전날 만나지 못한 동물들을 보는것이 행운일것이다. 이른아침에 이동이 많다고 해서 새벽에 일어나 투어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우린 이곳을 떠난다.
전날 오지 않았던 게이트같다. 암보셀리국립공원하나가 강원도 만하다고 하니... 게이트는 수도 없을것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이곳여행중 사파리투어를 각 국립공원별로 해보는것도 좋을것같다,
사자가 깨어난듯.. 뭔가를 찾아 준비하는태세다.
다시 눕더니..
일어나 몸을 움직인다.
원없이 본 코끼리와 얼룩말...그리고 그와 함께 공생하는 조류들.. 코리리등에 붙어있는 벌레들을 잡아먹는 조류들... 서로 도와가며?ㅎㅎ
이른새벽인데도 마사이족여인들이 물건을 팔러 나와있다.
개미집
새벽부터 아침시간까지 사파리 투어를 하고 도착한 호텔... 저녁에 불빛의 아름다움보다는 약간의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럭셔리하고 넓은 정원이 있는곳은 우리나라처럼 작은나라에선 보기 힘들게다.
초가집형태로 만들어진 개인롯지형 호텔...
역시 마사이족은 원숭이를 쫓고...ㅎㅎ
아침식사전에 밤이라 담지 못했던 호텔내를 잠시 담아본다.
어디가나 호텔내의 실외수영장은 수준급이었다.
이른새벽에는 추웠다. 더욱이 달리는 짚차에서 오픈을 하고 사파리투어를 했기때문에 많이 추웠다.
꽃잎이 떨어져 또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실크스카프를 엉키어 진열해놓은듯한 배롱나무낙화...
함께간일행이 자고일어난 롯지를 기념촬영하는듯하다. 재밌어 한컷..
식당뒤켠을 가니 몽그스들이 많았다. 동물이름을 그때 다들어도 눈에 익은 친구들 빼놓고는 금방 잊고..ㅎ
파랑새,물총새,해오라기등등 새들도 많았지만.. 가지고간 렌즈에 한계를 느끼고..ㅎㅎ
이날묵었던 호텔롯지...
등장식이 특이해서 한컷.. 이곳에나는 식물열매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원래 여행 일정에는 포함이 안 되어 있는데 머나먼 아프리카까지 와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희망대로 ...
난 트레킹사전차장님을 졸랐다. 별도로 입장료를 줘야한다는이야길 들어 조금은 미안했지만.. 갹출해서라도 가고 싶었다. 마사이족마을... 이곳에 오지 않으면 언제 또오랴.. 미국에 갔을때 인디언 마을을 오는것과 유사했다.
그래서 일정을 서둘르고 우린 마사이족마을을 왔다. 이내들이 우리를 환영해주는행사다. 이곳에 돈을 주고 들어왔기때문에 맘대로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했다.
그곳 마을 족장이 설명을 다하고... 우리에게 환영행사를 하는모습이다.
나일로트계(系) 흑인종이다. 평균 173 cm의 큰 키에 고수머리, 단정한 용모에 암갈색 피부가 특징이다. 남자는 송아지나 염소가죽으로 된 케이프를 걸치고, 여자는 케이프나 스커트를 착용하며, 머리는 붉은 흙으로 굳힌 독특한 모양의 헤어 스타일로 꾸민다. 주거는 반원형의 낮고 작은 진흙집으로, 우기(雨期)에는 모피(毛皮)를 지붕에 덮는다. 남자들을 중심으로 몇 가족이 작은 마을을 이루어 100∼200마리의 소 외에도 염소 ·양 ·당나귀 등을 사육한다.(두산백과)
아프리카 동부 케냐와 탄자니아 경계의 가시나무가 많은 초원에 거주하는 주민.
나의룸메이트가 그들과함께 환영행사에끼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관계로 잠시미루고..
농경은 하지 않으며, 소의 생혈(生血) ·젖 ·고기를 식용한다. 소는 그들의 독점물이라는 부족의 신화(神話)에 따라 부당하게 소를 소유하고 있는 다른 종족으로부터 약탈하여 오는 것을 의무로 생각한다. 토테미즘을 신앙하고, 씨족외혼(氏族外婚)을 행하며, 사회조직은 남자를 중심으로 한 연령집단으로 이루어진다. 남자는 15세 전후에 할례(割禮)를 받은 다음 연령집단에 가입하여 전사(戰士)가 된다. 전사는 소의 약탈과 다른 종족의 습격을 방어하는 것이 임무이며, 타조의 깃털로 머리를 장식하고 긴 창과 방패로 적과 용감하게 싸운다. 전사는 미혼여성에 대한 성적 자유, 우유와 쇠고기 등을 어느 가정에서나 요구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두산백과)
신부를 맞을 때 신부 집에 소를 선물하는 케냐 마시이족.... 이야길 들어보니... 그 족장의 아버지는 부인이 8명있었고.. 자식이 68명이라고 한것같다. 소인지 양인지 20마리 이상이 되어야 결혼을 할수 있다고 했다.
마사이족은 동아프리카의 케냐와 탄자니아 경계의 초원 지대에 사는 부족으로
다른 부족들에 비해 키가 크고 무리를 지어 유목생활을 한다.
함께어울려 즐기고... 나도 합류했다.
우린 그네들이 사는곳을 안내해주는곳으로 따라갔다.
그들이 살고 있는 그의 주거형태
흑과 짚등으로 만들어진 집
그들이 약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재들.. 모두 민간약재로. 알로에등등 남자들에게 좋다는 정력제등등 소개했다. 우리 가이드 전차장님이 우리팀원 거의가 의사선생님이라고 하니 더욱더 반가워하는 기색이 보인다.
마사이족은 예로부터 용맹하고 전통을 잘 보존하는 부족으로
아프리카 소수민족 중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고한다.
집집을 소개하면서 들어오라고 한다. 들어가보니 환경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한참을 생각해본다. 이네들이 우리들이 사는 아파트에와서 살라고 하면 살수 있을까?
불씨를 만들고 있는 그네들.. 부싯돌로 비벼서 불씨를 만들고 있던 어린이 동화책에서 읽었던 기억으로... 우린 심각하게 구경한다. 과연 불씨를 만들수 있을까?
연기가 나는것보니 불씨가 만들어진듯하다.
불씨가 만들어져 지푸라기가 타고...
또다른곳방문을 하고...
이집을 들어갓더니 너무 컴컴해서 사진은 안담아저서 나와서 한컷담았다. 물을 10km에서 엄마들이 길어온다고 했다. 휴휴휴...
그네들이 만들어놓은 시장으로향하고..
노상에서 팔던 그네들의 몸에 주렁주렁 걸치고 진열해서 팔던 그 물건들이었다.
이곳은 마사이족들의 학교.. 어린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마시이어와 스와힐리어,영어를 기본적으로 배운다고 했다.
옆에보니 기부할수 있는 통도 있었고.. 지갑등을 차에 놓고 와서 한푼못주고 온것에 내내 미안한다.
우린 이제 이곳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서 싸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나이로비로 향해야한다. 이틑날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기때문에 아쉽지만...그네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작별준비를 한다.
우리를 배웅하는 마사이족들.
우리이곳을떠나 한참을 이동해야한다. 원계획을 보니 사파리종료후 중식으로 되어있었으나... 마사이족마을 일정으로 바뀐듯하다.
점심을 먹으로 들린 관광용품파는 가게다.
아마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장소를 제공하는대신 경비를 조금 주는지는 모르겠으나.. 물건은 나중에 호텔에와서 보니 터무니 없이 비싼곳이었다.
안사길 다행이라는생각을 하면서..ㅎㅎㅎ
이제 우리가 여행마지막 밤을 지낼 아주 유명한 호텔
케냐 사파리파크호텔...
케냐에서 한국은 몰라도 ‘사파리파크호텔’은 다 압니다.”
이럴정도로 유명한곳이다. 이곳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중국인?일본인?등등 물어봐서 한국인이라고했더니.. 반기문유엔총재를 정확히 발음하고 알고 있었다.
사파리파크호텔은 한국 파라다이스호텔그룹의 케냐 나이로비 체인이다. 1974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아프리카 대륙에 카지노 사업으로 첫 진출한 사파리파크호텔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이름난 관광 명소로 발돋음했다고 한다.
이곳호텔은 이렇게 모기장이 잘되어있다.
저녁만찬을 한 유명한식당
또한 야외식당 야마초마에서는 아프리카 부족들이 전통쇼인 사파리캧츠쇼를 1시간에 걸쳐 보면서 악어괴-기린고기-얼룩말-타조고기를 50인치 짜리 초대형 숯불화덕에서 구워낸후 야외의 식당에서 맛을 보며 쇼를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과 유럽 및 각국의 여행객에서 매우인기를 얻고 있는곳이다. 주는 야생고기?바베큐를 다 먹을수가 없었다.
전통쇼인 사파리캣츠쇼~~
한시간동안의 광란은 대단햇다.
한국의 아프리카문화원에 친구들의 모임에서 함께갔던 곳에서 봤던 공연과 유사했다. 물론 이곳에서가 더 전문적이겠지만..
각종묘기쇼를 구경하며 얼마나 혹독한 훈련이 필요했을까? 생각해보니 안스럽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룸메이트와 용기를 내서 무대위로 올라가서 한컷..ㅎㅎㅎ 여행하면 본전빼는 스타일이라...그곳의 문화를 만끽하고 온다.
이날 쇼가 진행되기전에 오프닝무대에서 우리나가 가요가 많이 흘러나오고.. 우리가요을 부르는 그곳 가수들이 많았다. 물론 우리나라가 건설한 호텔이라고 하지만.. 국가의 위상을 느낄수있었다. 아침식사때의 그 큰 뷔페식당에도.. 미역국과 김치 밥등등이 있었다.
오지여행을 해보면... 애국자가 된다. 정말 좋은우리나라.....
이번 여행은 이렇게 좋은호텔을 늘 밤중에만 오게되었다. 낮의 일정때문에 어쩔수 없었지만... 이호텔은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호텔이라한다.
1974년 호텔경영을 시작한 케냐사파리 파크호텔은 우리나라 파라다이스그룹에서 한국인 고 전낙원회장이 건설한것이며 한국인의 긍지를 느끼게 하는 곳으로 카지노-수영장 테니스장6개의 레스토랑-디시코텍-휘트니센터-스쿼시 필란드사우나 조금나가면 18홀규모의 골프클럽등 유럽 및 각지역의 관광객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호텔이다.
1992년리노베이션으로 단장되었으며 40만평을 자랑하고 10만평의 녹지대위에 세워진 이호텔은 이탈리아 건축설계사 얄만도 탄지니의 설계아래 건설된 이 호텔은 현대적인 시설과 아프리카 전통의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 10만여평의 목가적인 정원과 아프리카 특유의 건축미와 예술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특이한 건물들과 녋고 조용한 호텔은 롯지스타일의 호텔이다.(펌)
일행중의 모든분들이 의사들로 구성되어있었지만.. 그분들의 취미생활이 마라톤,산악마라톤등으로 구성된분들이다. 그중한분은 아침에 이곳 호텔내를 한시간여 달렸다고 하니 얼마나 큰지 가늠할수 있을것이다.
묵고있는 호텔방을 찾지못해 헤매는 일행도 있었다. 그정도로 넓다.
이제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 우리일행들... 이젠 저 카고백을 들어줄사람들도 없다.휴휴... 많이 가벼워지긴했지만..
아프리카의 유일한 관문 케냐. 대한항공이 2012년 6월 첫 직항을 개설한 이후 아프리카는 1일 생활권으로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나라다. 하지만 기아, 빈곤, 질병 등 아프라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인지 선뜻 나서기에는 왠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혀 느낄수 없는 이곳 사파리파크오텔...
대한항공의 직항으로 인천공항이 허브역활을 하게되어.. 우리가 올때도 일본인과 중국인이 제법되었었다. 이곳에 올때는 조금 널널했었는데..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만석이라고한다.
달리는 차속에서 나이로비를 향해...
드디어 나이로비공항도착.. 입국할때는 불에타서 몽골텐트로 만든 공항이었는데.. 출국장은 화재의 피해가 없었는지 눈에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이렇게 11박12일의 일정을 마치게된다.
마치면서.... 늘 생각하지만...
여행이란 수천만가지의 정의가 있을수 있겟다고 늘 생각하게 된다. 각자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나를 뒤돌아볼수 있고,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꾸어가며 내적변화와 인생의 한계를 높여줄뿐만 아니라 변화시켜준다.
이번여행에서도... 흑인들을 어떻게 이해할까? 어떻게 받아드릴까? 또 그네들의 삶을 보면서 감사해하듯이... 또한 지구를 공부하는 다른 지평으로 확대해준 역활... 그저 살면서 도저히 생각할수 없었던 마사이족들의 삶속에서... 나를 변화시킬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된 여행이다.
또한 가지고 있던선입견의 파괴와... 진심으로 대하는 가이드들... 값진시간이었다.
그 동안 여행을 이렇게 다니면서도 얼마나 나도 모르게 내가 경직되고 편견속에서 살았는가를 또 느낄수 있었고
우리의 마음같이 이지구가 얼마나 많이 고통 받고 있는가를 동시에 배울수있었던 귀한시간과....
내삶에 tuning 기간이되었다.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 종국에는 내가 배려받음으로 이어짐을 스스로 느낀 그런 아름다움 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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