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임실읍--->진안읍
갑자기 겜방에 오는바람에 일기장을 놓고왔어요~
간단하게 적어볼랍니다~^^
순창읍에서 임실읍으로 이동했습니다.
일헌..전라북도를 넘어서서는 정말 신기하게도
가게와 주유소를 만나기가 넘 힘듭니다~
남도와는 다른점이죵~
전라남도에서는 주유소나 휴개소가 필요한때 적절히 나와주는데
북도는 엄청 한가롭고 조용하고 또..아무것도 없슴다..ㅋㅋㅋㅋ
정말 좋은점은 마을이 정말 평화롭게 보이고 느긋해보인단것!
참! 책에도 나와있지만 순창읍에서 임실군으로 넘어가는 고개는
정말 예뻐요~차도 그리 많이 안다니고~
지금까지 보아온 풍경과는 조금 다릅니다.
예쁜나무들도 많고 나무는 더욱더 푸릅니다.
눈도 마음도 편해짐다~
글구 임실로 넘어오는 고개 젤 높은곳을 지날때
아주 작은 컨테이너박스로 만들어진 휴개소가 있는데
이름이 '갈재휴개소'
아주머니가 서울분이시라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또..시원한 유자차 아주 맛있슴다~
들러서 꼭 사드세요~ㅋㅋ(광고중)
이천언인데 천언에 주셨응께 참고하숑~ㅋㅋ
임실군 임실읍오기전에 강진면을 지나가게되는데
여기에 비야언니책에 그림으로도 그려진 정말 얘쁜 '마을가게'가 있슴다
저흰 첨에 그 가게가 그건지 멀랐어여~
한참 힘들게 걷고있는데 왠 가게에 이름이 '마을가게'랍니다
그래서 가게랑 정말 잘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웃었는데
우왕~ 그가게가 그가게여~ㅋㅋ
사진찍었는디 책만읽고 그 가게가 워떻게 생긴가겐지 궁금하셨던 분들!
자료실로 텨!! ^^
글구..또 어디루 갔더라?ㅋㅋ
어찌어찌해서 임실읍에 도착했슴다..
근디..이곳에도 워째 여관이 안보임다...........
피자집아저씨한테 여쭤보니 딱두군데!!
터미널과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옹...여관이 많이않는탓에 안깍아주심다..
그래도 시골인심이라 싫음 말라고 내치시지못하시고
이천원 깍아주심다..ㅋ
요기서 포인트!
임실읍엔 진짜 식당이..벨루 없슴다.
터미널 뒤쯤에 돌다리를건너 조금 가다보면 고려당분식집이 나옴다~
그곳 돌솥비빔밥이 3000원인디 맛이 좋슴다~ㅋ
맛있게 먹고 잘~자고 길을떠납니다~
오늘 요기..진안읍에 도착했슴다~
진안읍은 우리가 지나온 순창읍과 임실읍에 비하면 꽤 큰편임다~
진안읍가는길에 마이산 입구가 있는데
거길 지나쳐오는데 마음이 넘 쓰렸지요~
가보고 싶은데 마음뿐이고 다리는 자꾸 읍가서 빨리 쉬자고
웁니다~ 에라~담에가보자~ 인상 마구 구기며 계속 걸어 읍에 도착했는데
헉..여기도 여관이 안보임다!!!!!!!!
에고고..먹고보자..
오늘은 왠지 닭이 땡깁니다.
식당앞에서 서성거리다 (거지처럼 밖에서 메뉴판쳐다봄ㅋㅋ)
닭도리탕을 안하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식당아주머니가 마~~~~악 불르시는게 아니겠슴~?
그래서 다시 돌아서 그 식당으로 들어가 맛있는식사!
(가게이름:인삼돌솥밥)
여관에서 알게된사실은..이곳 진안읍엔 세개정도의 여관이 있다는것
비싸다는것.
우린 만들어진지 20년이 넘었다는 땡땡장을 피해
진안장으로 들어갔는데 역시 비싸더군여~
여관갯수도 적고 마이산이란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마을이라
흠..35000원.
5000원 깎았는데 알고보니 비야언닌 공짜로 주무신곳이더군여!
ㅋㅋ 부러웠슴다~^^
여행한지 2주가 다되어가는데 하루도 못쉬고 넘 피곤함니다..
ㅠ_ㅠ
카페 게시글
배낭에 바람이 앉았다
[도보]
☆비야언니의 발자취를 느끼며~★ 순창 임실 진안~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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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척척 잘 진행되고 있구만요~^^
>> ㅑ 화이팅~~언니 화이팅~~~~ 저도 아예 루트를 비야언니의 발자취와 언니들의 발자취가 함께한 그 길로 가려고 해요^0^
오래 오래 기다렸습니다.근데 이제야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