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오늘 강화도 고려산에 진달래가 많다기에 가봤다네
일림산 철쭉바다보다는 못하지만 진달래가 다른 산보다 상당히 많은 것은 확실하고,
진달래도 철쭉 못지않게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네.
수요일인데도 먼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원.
서울 경기 사람보다는 경상도 ‘묻지마관광객’들로 초만원이더구먼.
오는 길에 대명포구에 들러 ‘웅어’ 만 원어치 사가지고 돌아왔다네.
웅어는 아주 귀한 횟감으로 옛날에 임금님 술상에 안주로 올리려고
관청에서 말 탄 관리가 나와 어부들로부터 웅어를 몰아갔다는 기록이 있다네.
지금이 웅어철인데 한번들 드셔 보시게.
하산길에 고인돌과 벗하며
첫댓글 또, 구경 자알 했다
고려산도 내 수첩에 적혀있는 산..진달래가 참 좋네..이번주에는 여기를 한번 가봐야겠다
키큰 진달래는 느낌이 좋아, 초여름 화사하고 시원한 한복 치마감 같거든. 나도 평일에 산에 가고 싶다.고인돌 옆 친구도 부럽네
고무신! 그러다 신선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