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서 도착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관광지답게 잘 정돈된 마을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이끌려 들어갔다. 확 트인 넓은 계곡처럼 보이는 개울가와 마을을
감싸듯이 둘러싸인 초가집과 기와집 구불거리는 마을 길. 철쭉꽃 붓꽃등 지금
이순간에 피어나는 모든 꽃들이 앞다투어 고개를 내밀며 사람들을 맞이했다.
아담한 언덕의 소나무숲은 잠시 쉬어가라고 바람을 불러들이고 맑은 하늘은
마을의 조그마한 연못에 모든 풍경들을 담아서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다.
우리들은 정자에서 또는 소나무숲아래 마을의 언덕등 곳곳에서 자리를 잡고
마을을 감상하며 화폭에 정겨운 조선시대 마을을 담아냈다.
점심에는 마을 주변 저작거리에 여러 맛집들이 있어서 파전이며 국수
묵밥등 우리들은 각자 먹거리 탐방도 즐겼다. 오후가 되자 사생작품들이 서서히
완성될 즈음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사생하는 우리들을 바라보며 와! 멋지다
예쁜그림이다 하며 감탄을 하는 모습들이 같은 공간에서 공감하는 한폭의 수채화였다.
요즘 같은 계절은 사생하기에는 최고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매주 아름답게 변하는
풍경들의 모습에 설레이고 지나간 시간들은 추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생작품들과 우리들의 사진방에서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들을 매주 야수cafe갤러리에 걸려
있어서 틈틈히 감상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앨범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 야수인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계곡이 있는 하남시 배알미 마을에서 만나요.~^^
*참석 명단 (존칭생략) (총 38명)
고문 - 한필균
자문 - 손요왕 최종철 김남훈
회장 - 박미애
최준환 류영선 김도예 이진회 정홍구 이규섭 천행엽 홍재경 김경한 박서연
백용준 김성영 박수신 서영숙 김성귀 신정숙 손 익 강병선 이주화 구순자
남갑진 이정현 윤숙자 김영희 정지영1 김종원 김호영 김조묘 이치순 김애실
홍윤영 정지영2 문형인
*찬조 (존칭생략)
이규섭 - 5만원
올라오는 차안에서 아이크림사주시려고 하셨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아
다음주 아침간식으로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늘 애정어린 맘으로 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연두색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네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멋진 후기 글로 대신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송악면 외암 민속마을이
잘 상상되는
사생후기 일지 ! 재밌게 읽었습니다 ~
송악면 ㅡ역시 ! 소나무들의
위엄이 장대합니다 ~!!!
박미애회장님 사생현장 촬영
멋집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