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1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그 위에 [주께 거룩 함] 이라는 글을 쓰고’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39 : 30 – 31입니다.
“그들이 순금으로 거룩한 관의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같이 그 위에 [주께 거룩 함] 이라는 글을 쓰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묶어 관 위에 높이 달았으니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Then they made the plate of the holy crown of pure gold, and wrote on it an inscription like the engraving of a signet: HOLINESS TO THE LORD. And they tied to it a blue cord, to fasten it above on the turban, as the LORD had commanded Moses.)”
임마누엘!!
'yhwh'. 여호와, 야훼(Yahweh)
구약성경에 기록된 유일하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름은 신이든 사람이든 그 인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존재의 이름을 아는 자는 누구든지 그 이름에 관한 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그 이름을 가진 자와 매우 밀접히 결합되어 그의 본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능력입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다만 표상 명칭이나 특정인의 인격과 다른 사람의 인격과를 구분짓는 이상으로 그 인격의 전존재성과 본질성 그 자체와 동일시 하고자 했습니다.
(1) 구약에 있어서 신의 이름을 아는 것은 그와의 교제(혹은 상대)를 위해 특별히 중요한 것입니다.
신을 영화롭게 하고 신의 도움을 확보하기 위해 사람은 신의 이름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야곱은 그와 씨름한 강력한 존재에게(창 32:30), 또한 마노아는 신비한 신적 사자에게(삿 13:17이하), 그들의 이름을 알기 위해 물었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다른 곳에서 하나님은 친히 그 이름을 계시로 알리셨습니다(창 17:1; 출 3:14; 6:2). 하나님은 모세에게“나는 여호와(YHWH, 야훼)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즉 피조물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스스로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이름 중에 ‘여호와’의 이름이 가장 의의가 깊고 중요합니다. 성경 계시의 가장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특징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도 이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인격적인 이름을 가지셨고 그 이름에 의하여 그를 부를 수 있으며 또 불러야만 합니다. 지정된 전에서 여호와께 호소할 때 그는 가까이 오셔서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으며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출 20:24).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심지어 왕까지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민 6:2427; 신 10:8; 삼하 6:18).
(2) 신명기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여호와를 상대하며 그의 임재를 확보할 수 있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답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에 거하시지만 그러나 그는 땅에 그의“이름”이 거할 장소를 선택하셨습니다(신 12:11; 14:23; 참조:삼하 7:13; 왕상 3:2; 5:17). 그의 이름이 성전에 거한다는 점에서 여호와의 임재, 그 자체가 보증이십니다(왕상 8:13이하). 여호와의 이름은 그 자신과 마찬가지로 삼라만성과 모든 사람에 대하여 주권성을 가지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로마서 11:33-36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분의 심판을 어찌 헤아리며 그분의 지나간 길을 어찌 찾아내리요?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되었느냐? 누가 먼저 그분께 드려서 되돌려 받겠느냐? 이는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으며 그분께로 돌아가나니 영광이 그분께 영원히 있을지어다. 아멘.
거룩함의 본체이신 하나님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의 방법은 우리도 거룩함을 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하여 ‘주 하나님께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타락한 아담의 후손들이 거룩함에 이르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양심’이라는 것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아담의 후손들은 ‘화인 맞은 양심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십계명과 율법을 주셔서 거룩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역할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는 결론을 가져왔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아담의 후손 모두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다음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말씀하신 하나님 본체가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우리의 이웃이 되어 주셨고,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기에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있으면 우리도 거룩하게 됩니다. 마치 포도나무와 가지가 붙어있기만 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 예수님은 피를 흘리셨습니다. 왜냐하면 피 흘림어 없으면 죄사함이없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즉 부활은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주께서 부활하심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부활의 은혜를 입어 영생의 복을 받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시는 주께서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