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만사 이별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고 매화타령에도 나오지 않는가.
‘상사화’(相思花)는 잎이 모두 말라죽은 것처럼 없어졌을 때 비로소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핀다.
곧,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서로 보지 못하고 생각만 한다고 붙은 이름이다.
그래서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란다.
제주에서는 ‘말마농’이라 하는데, 통마늘처럼 생긴 비늘줄기 때문에 붙은 이름일 터이다.
영어로는 ‘매직 릴리’(magic lily)라는데, 잎도 없이 꽃대만 훌쩍 서 있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붙은 이름이라 생각한다.
해마다 고창, 영광 등 남쪽 지방 여러 곳에서 ‘상사화 축제’를 연다. 그런데 실제로 핀 꽃은 꽃무릇(석산)이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이 마찬가지라 이름을 혼용하게 된 것인데,
제 이름을 찾아 ‘꽃무릇 잔치’라고 이르면 어떨까 싶다.
상사화는 꽃무릇보다 먼저 피고 키도 크다.
상사화가 애잔하게 생긴 데 반해 꽃무릇은 정열적인 빨간색이다.
그러고 보니 상사는 애틋함으로 말미암아 불타오르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3~4월에 잎이 납니다, 키가 50cm~70cm 정도 자라서....
잎이 지고나면
6월에 이런 꽃이 핍니다
이것이 상사화 이구요
이것은 9월에 피는 꽃무릇입니다.
꽃이지고나면 잎이 납니다
잎모양에서도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잎모양이 상사화보다 훨씬가늘고 짧습니다
마치 맥문동과 흡사한...
많은 분들이 상사화와 꽃무릇(석산이라불림)과 구분을 잘못하시는데요
학명부터 다릅니다
상사화나 꽃무릇은 구근으로 있다가 지역에따라 차이가 조금씩있겠지만상사화가 6 7월경에 꽃무릇보다 조금 일찍피구요, 꽃무릇은 조금뒤에
9~월경에 핍니다~!,
두꽃모두 잎이나 꽃받침 같은것이 없이 신기하게도
군더더기 없이 땅에서 불쑥 꽃대만 쭉 올라와서 꽃을 피웁니다~!
꽃무릇은 고창 선운사 꽃무릇 군락이 유명합니다~!
상사화 (2007년7월25일 촬영)
꽃은 7월 하순쯤 잎이 시들어 없어진 후에 뿌리줄기에서 꽃줄기가 나와서 핍니다.
상사화속 식물들이 있습니다.
많은 상사화속 식물들은
꽃이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특히 잎과 꽃이 평생 만나지 못해서 서로 그리워하는 꽃이란 뜻을 가진 상사화
라는 이름 자체가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유가 됩니다.
이별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늦가을 또는 이른봄에 잎이 먼저 나와서 무성하게 자란 다음 잎이 모두 스러진 후인 여름이나
가을에 꽃줄기가 나와서 꽃이피는 생태적 습성은 상사화속 모든 식물이 가진 특징입니다.
상사화뿐만 아니라 위도상사화,붉노랑상사화,진노랑상사화,노랑상사화,백양꽃,꽃무릇 등
모든 종들이 그런 특징을 보입니다.
상사화와 노랑상사화가 지고 나면 절기상으로 여름과 가을을 이어주는 시기가 되는데
이때 위도상사화가 피어납니다.
위도상사화는 전북 위도에서 처음 발견된 상사화로
한국 특산식물인 붉노랑상사화의 한 변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운데 하나인 백양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상사화속 식물 가운데 가장 늦게 꽃이 피는 것이 꽃무릇입니다.
9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꽃은 10월 초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상사화속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붉은색 꽃을 피웁니다.
노랑상사화 (2008년8월14일 촬영)
백양꽃(다른분의 사진)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된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9월 초순에 핍니다.
다른 상사화속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잎은 봄에 일찍 피어 꽃이 피기 전에 시듭니다.
꽃무릇(2008년9월14일 촬영)
중국 원산으로 불교를 통해서 오래전에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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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와 석산(꽃무릇)은 모두 수선화과 이지만,흔히들 상사화와 꽃무릇을 혼동하는데 꽃무릇과 상사화는 엄연히 다르다.차이점은 꽃색이 틀리다. 꽃무릇은 붉은색이고, 상사화는 분홍색이다.
상사화는 봄이 잎이 난 후, 꽃은 여름에 피고, 꽃의 빛깔은 주로 분홍빛 이다.그리고 꽃무릇은 초가을에 꽃이 핀 뒤, 잎이 나며, 꽃의 빛깔도 붉은색을 띠고 있다.
석산(꽃무릇)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ycoris radiata
분류 : 수선화과
서식장소 : 산기슭이나 풀밭
크기 : 꽃줄기 길이 30-50cm
효용 : 한약재
석산(꽃무릇) 꽃말 : '슬픈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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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꽃' 또는 '죽은 이의 꽃'이라고 불리는 석산(石蒜)이다.꽃무릇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림프절염·종기·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며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또한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석산은 바로 꽃과 잎이 따로 피는 것이다. 9∼10월 경 꽃이 완전히 지고나면,잎이 자라나 눈 속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5월경 완전히 말라버린다.더운 여름동안은 자취도 없이 지내다가 가을이 되면 매끈한 초록빛 꽃대가 쑥 자라나다시 붉은 꽃을 피운다.
이러한 생태가 산 사람의 논리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 듯 싶다.하지만 그 모습이 현생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열반의세계에 드는 것 같다 하여 '피안화(彼岸花)'라 불리기도 한다.
석산은 중국·일본 원산의 수선화과식물이다.자생식물은 아니지만 귀화식물로 남부의 따뜻한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꽃이다.
상사화(相思花)의 꽃 유래로는 두 이야기가 전해 진다.
<꽃무릇의 전설>
한 수도승이 인도로 불좌의 길을 돈독하고자 건너가는 길에 한 이름모를 공주가수도승에게 연정을 품고 남 모르게 사모하게 되었으나,그 수도승이 불도를 터득하고 귀국의 길에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자수도승의 떠나는 손에 풀 한 포기인지 나뭇가지 인지를 쥐어 주었다.
그러나 수도승은 그 연모의 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나,잊지는 못 하겠기에 불갑사 언저리에 꽂았더니 "상사화"라는 꽃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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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님이 여인을 사랑하였으나 신분 때문에 이루어질수가 없어안타까운 마음에 절 마당에 풀을 심었는데 이 풀은 꽃은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며,잎이 말라 죽은 뒤에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므로 풀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꽃은 풀잎을 보지 못한다하여 스님의 마음을 그대로 나타내꽃의 이름을 "꽃무릇(상사화)"라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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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꽃무릇)은 옛 부터 절(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그 이유는 석산(꽃무릇) 뿌리는 알칼로이드성분이 함유하고 있어방부제 역활을 하는데 절에서는 뿌리를 갈아 풀(접착제)쓰는데 사용한다고 한다.불교경전을 만들고 마무리로 책을 묶을 때석산(꽃무릇) 뿌리로 쑨 풀을 바르면 좀이 쓸지 않으며,
또한, 탱화를 그릴 때 천에 바르면 탱화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가 있다고 한다.이렇듯 석산(꽃무릇)은 절에 유용한 식물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저승길에 피어있는 꽃으로 여겨지는데,귀신을 쫓기위해 집 주변에 심기도 한다는데 꽃잎의 모양이 마치 불꽃같아서,집 안에서 키우면 화재가 발생하기때문에 절대로 안에 들여서는 안된다는 미신도 있다고...“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갔더니 ….”(서정주·선운사 동구에서),“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최영미·선운사에서)이라고동백꽃을 노래했지만, 지금 선운사에는 ‘꽃무릇’이 불타고 있다.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장성 백양사 쪽도 한창이다.‘꽃무릇’은 ‘꽃+무릇’으로 된 말인데, ‘무릇’의 뜻을 가늠하기 어렵다.
어떤 이는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무리지어 피는 꽃이 어디 한둘이랴. 오히려 ‘무릇하다: 좀 무른 듯하다’는 뜻과
관련지을 수 있을 듯한데, ‘밥을 무릇하게 짓는다’고도 한다.
무릇을 ‘물고리/ 물구’라고 일컫기도 한다.
그런데 무릇은 무르지 않아 꽃대로 조리를 만들기도 했던 것을 보면,
반그늘 습지에서 자라는 점을 반영한 이름이 아닐까 싶다.
한자 이름은 ‘석산’(石蒜)이다.
흔히 ‘상사화’(相思花)와 혼동하는데, 같은 수선화과지만,
꽃무릇은 9~10월에 피고, 상사화는 6~7월에 피고 키도 크다.
후제 어느 시인이 읊을 멋들어진 꽃무릇 노래를 기대해 본다.
꽃말이 ‘슬픈 추억’이라니 불타는 쓰린 사랑의 노래가 나올 법도 하다.
* 루시아도 상사화와 꽃무릇을 혼돈하였네요....
우리 등불님들께서두 혼돈하셨을꺼란 생각에 자료를 가져와 편집하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꽃무릇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지요...
소나무 곁에 신비롭게 긴 꽃대올리고 붉은색의 강열함으로 긴 수술이 신기한....
슬픈 추억을 간직한 꽃이라 안타깝기두하지만........
붉은 꽃무릇과 고운 분홍 노랑의 상사화 확실히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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