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단체에서 과일과 채소 샘플 4만 3천 개 이상을 바탕으로
농약 잔류물이 가장 많은 과채류를 조사한 결과
농약이 가장 많이 검출된 과채류는 딸기, 시금치, 케일이 있었으며
가장 적게 검출된 과채류는 아보카도, 옥수수, 파인애플,
양파, 완두콩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녹색 잎채소이자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시금치와 케일이 의외로 다른 작물에 비해
최대 1.8배나 많은 농약이 측정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전국의 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268건을 대상으로 검사했더니
시금치와 취나물 시래기 등에서 농약 잔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이 재배되는 동안 살포된 잔류 농약은
대부분 잎이나 줄기 과실 표면에 부착하게 됩니다.
특히 잎채소에는 잔주름이 많아 잔류 농약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세척 시 좀 더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한 상추, 쑥갓, 깻잎 등의 쌈 채소 세척법을 살펴보면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수돗물을 받아 3회 정도 세척 후
먹을 때가 물도 절약하면서 잔류 농약이
훨씬 더 잘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