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나니.. 더위가 한풀 꺽였네요..
어제 저녁에는 쌀쌀한 감도 돌구요~,,
이럴때.. 감기 조심 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오늘은 오전에 치과를 다녀오느라..
또.. 늦은 인사를 드리네요..^^*
어젯밤.. 제빵왕 김탁구를 보셨나요?
어제는 팔봉 선생님의 가슴저미는.. 마지막.. 장면이..
한동안.. 가슴속에.. 긴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요즘 탁구로 인해.. 제빵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제빵에 관심은 많은데..
요즘.. 영 실력이 늘지 않네요~..ㅠㅠ
오늘 포스팅은.. 막걸리를 이용하여 만드는 빵 입니다..
요거이 옛날에 어르신들이 즐겨먹던 빵이 라고 하는데..
저도 지인분께 배워서.. 아이도 가끔 해주면..
너무 좋아라 합니다..
만들어서.. 남으면.. 냉동실에 얼렸다가..
자연해동 하거나..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주면..
금방 찐것처럼 아주 맛나 답니다..
어제 김탁구 드라마 에서는 막거리 주종을 이용하여 만든 봉빵~이
방송 되었는데.. 저는.. 막걸리 주종을 못만드니..ㅠㅠ
그냥 제 스타일 대로~.. 쉽게! 맛있는 빵~~ 만들어 보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추억의~ 막걸리!! 빵~ 구경 하시렵니까??..ㅎㅎ

포실포실한 속살~.. 뜨거울때 쪼옥쪽!~ 찢어먹으면.. 을마나 담백하고.. 부드럽고. 쫄깃한지..
허나.. 단점도 있습니다.. 먹다보면.. 한없이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는 물건너 갑니다..ㅠㅠ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디 순한 맛이.. 끝내줍니다..

다른분들은.. 콩이나 팥앙금을 넣기도 하시는데.. 전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막걸리빵이 젤 맛있는거 같아요.

아이들도 어찌나 잘먹는지.. 식감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것이.. 일품인거 같아요..^.*

이빵은.. 재료분량 레시피가 없네요..
왜냐구요??.. 요거 배울?.. 그냥 눈대중으로 배운거라..
빵만들때..정확한 레시피를 지켜야만 맛잇는 빵이 되지만~..
요건 정말 손맛 인거 같아요...ㅋㅋ.
일단.. 볼에 밀가루를 넣으시고요..
막거리를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이 손에 달라붙지 않을정도로,, 되기를 조절해 주세요!,,
참 쉽죠잉~...ㅋㅋ

반죽이 손에 달라붙지 않으면.. 1차 반죽은 끝~..
1타 반죽때는.. 많이 치대주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비닐을 덮어 꽁꽁 싸매어 주고.. 발효해 줍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상온에서 2시간 정도 이리 놔두시면.. 반죽이 2배에서 1.5배 정도 부풀어 오릅니다..
겨울철에는 비닐에 꽁꽁 싸맨후.. 아랫목 이불사이에 쏙~ 이것이.. 전통 방식 아니겟습니까??..ㅋㅋ

정확히 2시간이 지나고 보니.. 확 ~ 부풀어 오른 반죽!!..

조그마한 접시에.. 소금. 설탕. 베이킹 소다를 조금씩 넣고 물에 개어 줍니다...
단맛을 원하시면.. 설탕을 양을 늘리시면.. 끈덕끈덕한 빵이 되니..
뉴슈가를 사용하시면될거 같아요..
이빵은 베이킹 파우더 보다는 소다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거 같아요.
소다를 소량 사용하여 빵을 찌면.. 촉촉하고.. 확~ 부풀어 오르는것이.. 이빵의 매력 이거든요~

발효된 반죽에 소금. 설탕. 소다를 녹인 물을 부으시고.. 덧 밀가루를 뿌리시어.. 반죽해 주세요..
밀가루는 넣는 이유는.. 물을 넣어.. 반죽이 질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되기조절을 위해서 입니다..
반죽이 손에 달라붙지 않을정도의 양만 넣으세요~!

1차 반죽때는 치대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발효를 마친후에는 치대어 반죽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세요!
치댄 반죽은.. 10분정도 비닐을 덮어 중간 발효 해주시고요..
그러고 보면.. 발효하고.. 성형하고.. 2차 발효하고~.. 제빵의 기본 공식은..
옛부터.. 내려오는 것이었네요~.. 조상님들의 슬기와 지혜는.. 정말~.. 단연 최고입니다!.

중간발효를 마치고.. 반죽을 길게 만들어 주세요..
둥글둥글 모닝빵 처럼~ 모양을 자으셔도 되고요.. 저처럼 길게 만들어서.. 뚝뚝 잘라~
사용하셔도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뚝뚝!!.. 잘라주세요!.

성형을 마친 반죽은 찜기에 젖은 면보를 바닥에 깔고.. 올려주세요!..
반죽이 부푸니.. 간격을 두고.. 놔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찜기를 얹고! 정확히 15분만 쪄주세요!..
15분 후에 뚜껑을 열어보시면.. 김이 모락모락~~.. 보이십니까??...ㅎㅎ

호호 불어가면서.. 냉큼 한입 먹어보니.. "바로 이맛이야~~! " 입니다..
지금 이순간은 탁구도 부럽지 않네요...ㅋㅋ

오늘은 준혁이 수영 끝나고 간식으로 주면.. 딱 일거 같아요~..헤헤..
아직도 밖에는 구슬비가 내리네요..^^
다음주 초까지는 비가 내린다고 하니.. 우산 꼭 챙기시고요~

오늘.. 포스팅한 막걸리빵.. 모양도 이뿌지 않고.. 만드는 법도.. 판타스틱 하지않고...ㅠㅠ
하지만.. 맛은 요~.. 단연 최고 입니다..
모양은 빠져도.. 맛으로 승부 걸어 볼까요??..ㅎㅎ..
오늘하루도 "YUN의 맛있는 선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기 전에~. 막걸리빵 추천1표!.. 해 주시는 쎈스.. 오늘도 아시죠??...ㅎㅎ
첫댓글 막걸리 빵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만들까 찾다가 요게 있어서 스크랩 해왔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12 18:50
혹시 소다는 안넣으면 안되는건가용?
놈의꺼 가져 온거라서 ㅎㅎㅎ 잘 몰라요. 다른 레시피엔 막걸리만 있었어요.
이햐, 막걸리 효모균에 발효냄새가 일품이지요,, 맛있겠습니다
네 제 주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번 해보려고 해요^^
우와~~~!!!요론빵좋아요~!!!
꽃빵도 맛나잖아요~^^
ㅎㅎㅎ 그렇죠. 저도 막 좋아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햐~~ 옛날 기억이 새롭게 나네요. 그런 시절이 있었죠 ^^
우리도 어릴땐 명절때 제사때 꼭 만들었었는데 울엄마가 이젠 바이바이 맛나클요
추억돗는 빵이라서 저도 제손으로 함 만들고 싶었어요.
예전에 이런빵이 모양두업구 맛도업다고 생각됏는데 이젠 이런 담백한빵이 살짝 손이가지더라구요 늙앗나보네요 ㅎㅎ ~~
동감이요. 저도 다른 빵은 별론데 이빵이 그리워서 찾아봤어요.
소금 설탕 뉴수가넣으면 되나요? 맛나겠어요 옛날에맛읶게먹던기억이나서 며칠안에 꼭도전해볼려구요
도전해서 잘 됐는지 꼭 올려주세요 ㅎㅎㅎ
@둘이하나(제주,40대) 네 ^^
와 맛이 느껴져요. 급 땡기네요 술빵^^
네 술빵이죠. 어머니와 함께 앉아 동글동글 맨들던 술빵 그때 배워둘껄 그랬어요.ㅜㅜ
이거 할머니가 해주면 진짜 맛잇게 먹엇는데... 파는데는 없나요?? 먹고싶다...
한림인가 그쪽에 파는데 있어요. 저도 누가 가져온거 함 먹어 봤는데 직접 해 먹은 맛은 아니지만 얼추 그 맛이 났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맞아요. 기름에도 살짝 튀기듯 먹기도 했었어요.
당장 해봐야겠네요.
일단 저는 가게에서 신랑한테 보리갈아 오라고 해야겠어요.
베이킹소다는 가게 팔겠죠?
일단 고고~♥
보리술빵도 똑같은 원리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