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와 초평면 화산리를 연결하는 농다리(籠橋-지방유형문화제 제28호)를 찾아가 봤습니다..
농다리는 밟으면 움직이고 잡아당기면 돌아가는 돌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뭔 소리인지...
또한 농 궤짝을 쌓아 올리듯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만든 다리이기 때문에
한자 지명으로 '농(籠)'자를 사용하였다고도 합니다.
금강에서 갈라진 미호천이 진천에 이르르면
우측으로 초평천이 갈라지고
조금 더 올라가면 좌측으로 백곡천이 갈라지는데
이 초평천 분기점과 백곡천 분기점 사이에 농다리가 있습니다.
진천군은 이 농다리와 초평저수지를 연계하여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리와 저수지 사이의 야산의 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대신 벚나무를 새로 심어 놓았습니다.
2012-04-20 농다리.sxt
주차장 바로 앞에 '농다리전시관'이 있습니다.
千年亭과 벚꽃
농다리가 만들어진지 1000년도 더 넘어서 천년정이라 했나봅니다.
양지꽃
농다리만 보고 올 셈이었는데
꽃도 있고 정자(籠岩亭)도 있으니 올라가 봅니다.
봄맞이꽃
제비꽃
농암정에 오르면 초평저수지의 일부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저쪽 산에도 벚꽃을 새로 심었습니다.
시합중입니다.
농암정에서 내려가면 만나는 임도...새로 만들었나 봅니다.
조팝나무
저 멀리 청소년수련원까지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내친 김에 끝까지 가봅니다.
유모차도 끌고 갈 수 있을 만큼 수평입니다.
뒤에서 독려하는 소리를 들으며 막바지 힘을 내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연초록 잎사귀가 꽃 못지않게 화려합니다.
출렁다리...최근에 만들었나 봅니다.
청소년수련원...여기서 back.
출렁다리를 되돌아 나와 내친 김에 산(높이는 약 200m)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이런 붉은 색 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무덤가에 핀 할미꽃.
능선에서 내려와 임도로 갑니다.
그러니까 능선길, 산허리에 있는 임도, 저수지 가장자리길
이렇게 3개의 길이 나란히 있는 것이니 적당히 섞어서 다니면 됩니다.
서낭당 고개
박태기나무 주연에
벚꽃 조연
정자 아래에서 좌측으로 강을 향해 놓인 돌들이 '인공폭포'입니다.
주차장 옆에 있는 굽은 다리 興化亭 ... 고려개국공신 흥화부원군 임회장군...이런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