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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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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산 행 이 야 기 담양 추월산 보리암에서 고이녘한 담양호를 내려다 보며.(연평도가 괴뢰의 손에 포격 되던 그날)
돌삐 추천 0 조회 303 10.11.25 06: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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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5 08:22

    첫댓글 우리의 작가님께서 오늘은 논조가 매우 격하십니다.
    하기야 이런 상황에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생각 같아선 저 오만방자한 새꺄들을 한번에 확....
    그러나 국제 질서가 엄연한데 성질대로 할 수는 없겠지요.
    거기에 우리 지도자의 고민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이 좁은 반쪽의 땅덩어리 속에서도
    서쪽에서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도 모르고
    남쪽의 푸른 대나무 숲을 유유자적 걸을때
    연평도에서는 전쟁의 공포에 떨었을 분들께 미안하고
    그로 인해 희생당한 젊은 영혼들에게 죄스럽고..

    만감이 교차하는 기나긴 하루였습니다.

  • 10.11.25 10:15

    적나라한 표현과 돌삐님다운 필력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길고긴 장문의글을 단숨에 읽어 보았습니다.
    느림보님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새로운 소재로 가득찬
    예기꺼리가 있어서 항상 새로운 느낌을 받곤 합니다.
    돌삐님의 집필력을 훔처서라도 전수 받고 싶은데....
    될려나 모르겠심더.....

  • 10.11.26 12:43

    스티뷔 마퀸과 캔디스 버겐 주연의 산 파브로호를 아시나요?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그 영화는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인상 깊었던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캔디스 버겐의 청초한 영상 때문이겠지요.
    데뷔 작이었으니까....

  • 10.11.25 18:33

    두분의 영화 이야기에 구미가 당깁니다.
    젊었을적 그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뛰었던 캔디스버겐..
    시원스런 눈매를 보여줬던 ...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 10.11.25 18:39

    그리고 잉그릿드 버그만

  • 10.11.25 18:46

    집에서 피둥피둥 놀고 있는 에쉴리
    그래도 눈은 있어서 느림보창을 열어봅니다
    메타스쿼이어가로수를 돌삐님이랑 분명 거닐었을텐데
    주변이 도와주질못하고 이여인네의 몸두 이제 작년 다르구 어제 다르구 에고
    집에서 돌삐님 산행이야기나 읽고 있음이 좋아짐은 왜일까요 ㅎㅎ
    벌써 움추려집니다 에고 추워 ㅎㅎ 재미나게 잘 읽고 갑니다

  • 10.11.25 20:35

    주먹 쥐고 일어서서(백인 여자)...늑대와 춤을(케빈 코스트너)....
    풀 한포기 ,땅 한평도 자기의 소유가 아니라고 합니다.
    장문의 글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에는 산을 다녔어도 사진 하나, 글 한 문장 남기지 않아 항상 아쉬움이 많았는데,
    회원님들의 수고로 추억의 한 장면을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 10.11.25 23:29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좀 않했음 하는 바램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긴~ 하루였슴다~(제 동생 아들이 연평도에서 군복무 中임에,,)
    아시듯 올해가 경술국치 100년입니다..
    자원 없는 나라에서 허리띠 졸라매고 아이들 공부시키고, 머리에 투자해 거둔 성공!
    그러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뻔~하듯..
    지난 세월 건국 100년이라면, 앞으론 적어도 安國 100년은 목표여야 하는데...

    올바르지 않은 정신적인 집단에 대해..
    이젠, 발빠른 대책이 필요한듯 함을 소시민인 저도 느껴 집니다..
    해병 용사님들께 애도를 표하면서,,,
    잼나고, 생생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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