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버크셔에서 우리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한 해 동안 수익이 없는 자본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증가하는 주주 자본에서 2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잉글랜드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참화로 인한 두려움은 1990년 몇 달 동안 웰스 파고의 주가를 거의 50%나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비록 떨어지기 전에 시장가격으로 일부 주식을 매입했지만 우리는 이 하락을 반겼습니다. 공황에 빠진 새 가격으로 주식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지요.
평생에 걸쳐 투자의 길을 가기 원하는 투자자는 시장의 변동에 그와 비슷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비논리적으로 주가가 오르면 좋아하고 떨어지면 싫어합니다.
그들은 식료품 가격에 대해서는 그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평생 식료품을 살 것이라고 알고 있기에 가격이 떨어지면 반기고 올라가면 탄식합니다. 가격 하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식료품 판매자 뿐이지요.
마찬가지로 버팔로 뉴스에서도 우리는 신문 가격이 더 낮아지는 것을 반길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신문의 대량 재고 가치의 하락을 뜻하지만 우리는 이 제품을 영원히 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동일하게 추론해 보면 버크셔 투자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기업들 또는 기업들의 작은 지분들, 즉 내가 살아 있는 한 주식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들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하락하는 주가는 우리에게 이익을 주고 상승하는 주가는 손해를 입힙니다.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기업이나 산업계에 가끔씩 만연하는 비관주의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환경에서 비지니스 하기를 원합니다. 비관주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초래하는 가격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낙천주의는 합리적인 매수자의 적입니다.
그러나 인기가 없기 때문에 어떤 기업 또는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은 현명한 매수라고 볼 수 없습니다. 모순되는 접근 방식은 대중을 따라가는 전략만큼이나 어리석습니다.
필요한 것은 선택보다 생각입니다. 불행하게도, 일반적인 삶에 대한 버트란드 러셀의 통찰이 금융세계에서도 불가사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 1990년 버크셔 해더웨이 연차보고서 중 -
In fact, at Berkshire we would love to acquire businesses or invest in capital projects that produced no return for a year, but that could then be expected to earn 20% on growing equity. Nevertheless, fears of a California real estate disaster similar to that experienced in New England caused the price of Wells Fargo stock to fall almost 50% within a few months during 1990. Even though we had bought some shares at the prices prevailing before the fall, we welcomed the decline because it allowed us to pick up many more shares at the new, panic prices.
Investors who expect to be ongoing buyers of investments throughout their lifetimes should adopt a similar attitude toward market fluctuations; instead many illogically become euphoric when stock prices rise and unhappy when they fall. They show no such confusion in their reaction to food prices: Knowing they are forever going to be buyers of food, they welcome falling prices and deplore price increases. (It's the seller of food who doesn't like declining prices.) Similarly, at the Buffalo News we would cheer lower prices for newsprint - even though it would mean marking down the value of the large inventory of newsprint we always keep on hand - because we know we are going to be perpetually buying the product.
Identical reasoning guides our thinking about Berkshire's investments. We will be buying businesses - or small parts of businesses, called stocks - year in, year out as long as I live (and longer, if Berkshire's directors attend the seances I have scheduled). Given these intentions, declining prices for businesses benefit us, and rising prices hurt us.
The most common cause of low prices is pessimism - some times pervasive, some times specific to a company or industry. We want to do business in such an environment, not because we like pessimism but because we like the prices it produces. It's optimism that is the enemy of the rational buyer.
None of this means, however, that a business or stock is an intelligent purchase simply because it is unpopular; a contrarian approach is just as foolish as a follow-the-crowd strategy. What's required is thinking rather than polling. Unfortunately, Bertrand Russell's observation about life in general applies with unusual force in the financial world: "Most men would rather die than think. Many do."
첫댓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버핏은 평생 주식을 매수해야할 투자자가 주가의 하락을 반기고 상승을 싫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매우 이해하기 쉬운 것인데 실제로 행동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것과 또 하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오직 대다수의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목적인 행동은 대다수의 사람들을 따라가는 것만큼이나 어리석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사이에 차이점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둘 사이의 완벽한 공통점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입니다.
단지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매도하는 것이나 혹은 그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매수하는 것의 차이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와 주가의 괴리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는 것(주가)에 비해 얻는 것(지분의 가치)이 많다면 그것이 최대인 안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단지 하락하기 때문에 혹은 상승하기 때문에 매수하는 것은 가치투자자가 해야할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