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갈일 있어 갔다가 찜해둔 시골추어탕에서 추어탕 한그릇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592-3
041-753-4429
검색하고 맛집 골라서 찾아간 곳인데
허름한 시골 안방같은,여름에는 테라스에 앉아 커피 마시면 좋을것 같다.
주문하고 그리 오래지 않아 음식이 나오고
뚝배기에 먹음직스러운 추어탕 등장
아뿔싸~~~넘 짜다.
우리집 음식 늘 짜다고 타박인 랑.
안짜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괜찮단다
동행한 다른 가족이 있어 여자분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짜단다
직원에게 짜다 얘기하면
난 간이 안된 육수 더 줄 줄 알았는데
미꾸라지가 비싸서 그런지
뜨거운 물을 한바가지 준다.헐
물을 한컵 정도 부으니 간이 맞다
6명중 여자 둘만 물을 부어 먹고.ㅋ
내입에 짜면 분명 짠게 맞는데....
짜지만 않았으면 맛 괜찮다
부추가 넉넉하고 부산에서 즐겨먹던 산초가루도 있고
향이 그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약하다.이것도 중국산인듯.
산초가루 못먹는 사람은 들깨가루 넣어도 되고.
그리 친하지 않은 일행들이 있어
사진찍기도 좀 그랬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몇장 후다닥
김치겉절이,김무침,콩나물무침,맛고추 된장 무침.
반찬은 정말 맛있다
아삭한 콩나물도 맛있고 특히 맛고추를 시골 된장에 무친것 넘 맛있다
집에서도 해먹으면 입맛 없을때 좋겠다
같은 값인데 그래도 고속도로 휴게소의 그저 그런 밥보다는 훨씬 낫다.
이 집에선 주문전에 미리 국물 안짜게 해달라고 말해야할 듯
그러면 미리 물을 부어서 줄려나.ㅋ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맛집 골목추어탕 가봐야겠다.
시골 계신 시어머니가
예전에 집근처 논두렁에서 잡은 미꾸라지로 끓여주셨던 그 추어탕 넘 맛있었는데.
우리끼리만 식사할줄 알았는데 동행이 있어 주문 못한 추어 튀김
남으면 포장해서 엄마 드릴려고 했는데
담에는 꼭 시켜야지.
첫댓글 사진으로도 참, 맛있게 보입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
생각이 나네요.
예전, 금산에 사는 지인의 잔치집에 갔는데 모든 음식에 인삼이 들어갔더라고요.
인삼이 흔하긴 흔한가봐요.
주변에 인삼밭도 제법 보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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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짠데가 간간이 있더라
또 갈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는 먹고 포장해서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