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에 10월6일 양지에 위치한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에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몽골에서 선교를 위해 인생의 1/4을 헌신해 온 살레시오 수도회 이호열 신부님이십니다. 이 자리에는 직암회 회장님과 지난 여름 몽골을 방문하여 봉사했던 청년들, 직암회 회원분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고 또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몽골의 노후된 차량구입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미사안에서 들려주신 이호열 신부님의 강론 내용을 요약해서 올려드립니다.
신부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시기전 수도회 담장을 둘러가며 나무를 심고 오셨다합니다. 그 나무들이 잘 자라나면 보기도 좋고 신부님께는 또 다른 위안이 될거라 생각되어집니다. 다른 나라 여행객들이 여러 루트를 통해 수도회에 다녀가신다 합니다. 한국도 남북이 통일만 되어있다면 몽골도 오고가기 좋을텐데 작은 것을 보고 사는 우리모습이 안타깝다 말씀하십니다. 100여년 동안 세계가 산업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곳곳에 여러문제가 발생되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몽골 또한 이상기온으로 가축 100만마리가 죽었습니다. 1995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라는 책자를 통해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 환경문제, 자원문제등에 우려를 나타내시며 " 이 공공의 집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라고 전세계에 질문을 던지고 계십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고 그래서 세계를 위해 한국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그안에서도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직암선교후원회의 실천이 따르는 작은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또한 하느님 말씀으로 무장되어 전세계에 하느님 사랑을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곳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생각을 글로벌한 세상에 좀 더 큰 마음으로 가지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고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말씀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이호열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머무르시는동안 행복한 시간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