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23-36
<한 개가 모자란데>
교회개척 초기
어린이선교원 운영.
교회 주변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별로 없던 때,
특별 교육프로그램,
영어를 특별히-
어린이가족을 전도할 수 있는
유일, 필연의 기회.
직접 봉고차량운행,
자모들과 깊은 유대.
대리기사도 없던 때
하루도 결행 없이
수년 동안 무사히-
어린이들과 밀접한 관계.
당시 한 실화 소개.
영어발표회, 영어웅변대회,
영어합창, 소풍 등.
다양한 행사 중에
어느 땐가 아이스크림을
간식 선물로 준비.
“얘들아 한 개가 모자란데
제비뽑아서 결정하자!”
한 어린이가 자진 양보.
그 아이 빼고 나눠줬다.
“어! 두 개가 남았네!”
양보한 어린이에게
두 개를 주었다.
부러움의 대상.
사전에 치밀한 계획.
계획을 미리 알게 했다면
두 개의 욕심 때문에
서로 양보하겠다고
머리통 터지지 않았을까?
계획을 미리 알게 했다면
욕심을 조장하는 격?
교육은 순수해야-
복음은 더 순수해야-
이렇게 저렇게 하면
복 받고, 성공한다는 설교.
계획을 알려주는 격
마지막 “--축원합니다!”
“아멘~~” “아멘~~”
“아이스크림 두 개”
“저요?~”, “저요?~”
희생하라, 봉사하라,
그래야 복 받는다.
이것은 설교가 아니라
욕심을 잉태시키는 격.
천국이 없을지라도,
복을 받지 못할지라도,
영혼이 없을지라도,
진실하고, 봉사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이것이 진리가 아닌가?
바리새인, 서기관들,
그들의 말하는 것은 지키되
행위는 본받지 말라(마 23:3)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아버지이신가?
민주주의자만의 아버지이신가?
남한사람만의 아버지이신가?
기독교인만의 아버지이신가?
아버지는 한 분, 모두는 형제.
정계나 외교나 교계나 사회나
머리통 터지는 비명소리,
위선과 가식의 함성 메아리친다.
“Faith is not feeling but willing.” 번역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
https://cafe.daum.net/smallwaterdrop/KU4B/567
선교중앙교회,
월드미션센터, 세계어린이문화센터
김윤식 목사(평생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