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내심 매상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아닙니다.
석가탄신일이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형님, 성불하시고 대박 나세요(진현)"
"고맙다. 성불하려고 삭발했다(나)" 포천 누나도 조용하고 우리 공주들도 잠잠
합니다. 각자 도생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성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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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까 생각했는데 하루사이에 시들해졌어요. 요새는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마음이 반쯤 들떠 있고 뭔가 터질 것 같은 형국입니다.
국내선(아시아나항공)기내에서 발문 된 일이 생겨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유튜브 보고 있었어요. 갑자기 모자랑 헤드셋이 날아가는 거예요.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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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활짝 열려 있고 구름도 보이고, 죽을 수도 있겠다. “ 213m 상공에서
문을 연 건 30대 130k덩어리 녀석입니다. 비상구가 열린 채 비행기는 착륙
했지만 활주로를 달리는 중에도 덩어리의 돌+i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이 친구가 출입구 방향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는 거예요. 우리를 보면서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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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예요. 순간, 맞은편에 있던 승무원이 "도와 달라"고 외쳤고 빨간 바지 이
씨(48)가 A 씨의 목덜미를 낚아챘습니다. "제가 그 친구 목덜미를 이렇게 왼손
으로 잡고 그다음에 양손을 잡고 당기는 순간 승무원 한 3~4명이 달려오셔
가지고 그 친구를 잡고 끌어 올려 와서 중간 복도에까지 질질 끌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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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하도 황당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서 놀랍지도 않지만 상황일지
정도는 기록해 놔야할 것 같아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운항 중인 항공기
도어를 닫겠다는 발상은 몰상식합니다. 풍압에 의해 절대 닫을 수 없을
뿐더러 잘못하면 그냥 빨려 나가떨어질 수 있습니다. 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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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213m이었으니 망정이지 만약1000m만 됐어도 오픈 비행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기야 1000라면 문도 열리지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제가 탑승을 했다면 덩어리는 추락했을 것이고 빨강 바지는 제 지시를
따랐을 것입니다.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