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녹색당) 박그림_산양이야기/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2019.3.27 (수) 늦은 7시, 장흥당사 옆 물고기의 숲"
장흥녹색당사 옆 물고기들의 숲에 설악산 산양지킴이 박그림 선생님이 오십니다. - 오래되고 긴 싸움입니다. -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는 천성산 도롱뇽싸움처럼 평창올림픽 3일간의 게임을 위해 가리왕산의 500년된 나무가 잘려나갔던 것처럼 제주 제 2공항 건설때문에 수많은 오름들이 잘려나가야 되는 것처럼 구례의 생태통로에 건설된다는 도로들처럼 철새도래지에 새워진다는 고흥의 비행장 건설처럼 고장난 원전을 안전하다며 가동하는 일처럼 안타깝고 아픈 문제입니다. 모두,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는 고민입니다. - 설악 대청봉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비바람과 더위와 추위와 고독을 견딘 한 사람을 물고기들의 숲에 모십니다. - 같이 자리해주시고 같이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다른 곳에 전달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거예요. - 같이 해주세요. 당신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