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한것없이 계묘년을 보내고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내 나이 84세가 되었다.
나이는 먹어도 살아있는 한에는 무엇이던 할 일이 있을것으로 안다.
최선을 다하자 생명이 다 할때까지 인간에게는 책임과 권한이 있다고 본다.
나이먹어 큰일이야 할 수없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협력 할 일이야 없지 않으리 없다.
좋은 일 사익이 없는 일을 가리어 봉사에 가까운일만을 하는 것으로 원칙을 정해보자.
경자년에는 우리 문중 족보와 인재유고를 만들었고 임진년과 계묘년에는 목은고로 보는
목은선생 년보와 사상 원고를 완성하여 계묘년 가을에 인쇄에 들어가 2024년 갑진년
1월에 발행 할 예정으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계묘년 4월 봄에는 신영 장선 가족묘역을 정비하고 가을에는 15대조부터 고조까지
묘역을 제단 천묘 개사초를 하여 모두 손을 보아 3곳으로 분리 정리하여 깨끗하게
정비하여 오랜동안 손을 대지 아니 하도록 의물까지 완전하게 가추는 나의 집안일을
단독으로 전부 해 놓았다. 할일을 다한 기분이 나며 나머지 삶은 공자 삶같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 벌채등 손 댈부분을 대면 이젠 다 되는 기분이다.
2024년도 지난 계묘년만 같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조금의 희망을 품고 또 1년을 살아보자
2024. 1. 1. 01:00 학촌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