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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기운을 담은 야경 포토존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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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야경 등 밤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야경 명소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곤 하죠. 그래서 이번 여행톡톡에서는 2024년 용의 해를 맞이하여, 용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야경 포토존 명소 4곳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제천 의림지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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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3대 저수지 중 하나입니다. 주변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하고 있죠. 낮에는 산책길, 밤에는 야경 명소로 손꼽히며, 제천 여행의 필수 코스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의림지는 밤이 되면, 산책로에서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의림지의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요. 미디어 파사드는 빛을 품다와 우주를 품다, 총 2가지 테마로 상영됩니다.

빛을 품다는 의림지에 내려오는 용과 며느리 바위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의림지의 포용을 표현한 작품이고, 우주를 품다는 제천과 한반도가 공명하는 모습, 그리고 그 기운을 받아 의림지를 수호하는 십이지 동물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의림지 인공폭포 미디어 파사드는 하루 세 차례,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림지

✅의림지 : 연중무휴
✅미디어파사드11월~4월, 9월~10월 19:30 / 20:00 / 20:305월~8월 20:00 / 20:30 / 21:00
✅무료
✅043-651-7101

2.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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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0경 중 하나인 예당호에는 402m 길이의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거대한 황새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다리 중간에는 넓게 펼쳐진 예당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죠..

해질 무렵에 예당호를 방문하면,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어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출렁다리를 볼 수 있는데요. 시간을 맞춰가면 황홀한 음악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산호 출렁다리는 2023년 '대한민국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음악분수쇼를 즐기며, 쌍용 조형물과 예당호의 야경을 담은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동절기(12월 첫째주 화요일~2월 28일) 09:00 ~ 20:00
✅하절기(3월 1일~12월 첫째주 일요일) 09:00 ~ 22:00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무
✅무료
✅041-339-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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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는 백제 비류왕 시절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1925년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둑을 개조하면서 원래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현재는 약 3km 정도의 둑이 남아 있습니다.

이 곳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 바로 '벽골제 쌍룡'인데요. 청룡이 제방을 파괴하려 하고, 백룡이 이를 보호하려는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쌍룡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벽골제 쌍룡은 설치 미술가 최평곤 작가의 작품입니다.

벽골제 쌍룡 뒤로는 제방이 길게 이어져 있고, 둑 위로 올라가면 옛 저수지의 흔적인 수로와 아늑한 나무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주변에 조명이 켜져 멋진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2024년 용의 해를 맞이하여, 벽골제에서 쌍룡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벽골제

✅[11월~2월] 화~일요일 09:00~17:00
✅[3월~10월] 화~일요일 09:00~18:00
✅[야간 운영(3월~10월)] 18:00~22: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063-540-3934, 063-540-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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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바위는 고흥 영남면 용암마을에 있는 바위산입니다. 바다의 용이 하늘로 승천할 때 이곳 암벽을 타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든 곳으로, 고흥 10경 중 제 6경에 해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용두암부터 바다 위로 보이는 내매물도와 외매물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여의주를 들고 있는 황금색 용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용의 기운이 영험한지 이곳에서 정성껏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많은 방문객들이 소원을 비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용과 함께 신비로운 아경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남 용바위

✅연중무휴 ✅무료 ✅ 061-830-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