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2021.9.9(목) ■코스:염산중학교~질마 재쉼터~불당골 0.8Km 진 행~Back~질마재쉼터~봉양마을 0.9Km진행~Back ~질마재쉼터~봉덕산 정상 (비룡봉:296M)~망월재~남포간사거리~생애재~오포마을 0.3Km 진행~Bac k~생애재~남포간사거리~한시랑골~염산중학교 (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후기: 와이프는 그제 코 로나백신을 접종한 터라 무리하면 안되겠기에 혼산 하기로 맘을 먹고, 집에서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비교적 가까운 영광 봉덕 산을 가기 위해 9시가 조 금 넘은 시간에 출발했습 니다. 염산중학교 앞에 주차 후 산행에 돌입했는데, 지자 체에서 등산로 제초 작업 을 말끔히 해놓았는지 기 분 좋은 산행을 이어 갔습 니다. 들머리에서 약 1.5K M에 위치한 질마재쉼터에 도착하자, 좌ㆍ우 양쪽으 로 봉양마을과 불당골 접 속 코스가 있기에, 두곳을 모두 적당한 거리만큼 다 녀왔습니다. 애초부터 등 산 코스를 보니 가장긴 Full 코스가 7.5KM로 다 소 짧았기 때문입니다. 정상에서는 360도 조망이 일품이었는데, 서해바다 와 백수 해안도로는 물론, 110여 기로 이루어진 대단 위 백수 해상풍력단지가 멋지게 펼쳐져 있었습니 다. 정상을 지나 망월재 정자 쉼터에 이르자, 생애재로 가야할 정식 코스만 하필 제초작업이 안돼 있어 도 저히 뚫고 나갈 엄두가 안 나서 아쉬웠는데, 부득이 남포간 사거리 방향으로 우틀하여 거기에서 역 방 향으로 생애재를 다녀오는 바람에, 당초 봉덕산 Full 코스 7.5KM가 12KM로 대폭 거리가 늘어났습니 다. 특기할 점은 중간 중간 에 벤취를 많이 설치하여 쉼터를 제공한 코스 관리 가 이채로웠고, 낮은 산인 데도 자그마한 계곡에 맑 은 물이 흘러, 산들바람이 긴간이 불어와 선선한 기 분이었지만, 낮은 산도 산 은 산이라고 오르느라 땀 을 많이 흘려 껄쩍지근했 었는데, 오며가며 머리를 감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 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몰라 도 희한하게 산행 내내 한 사람도 못만나, 쓸쓸하게 산행을 마친 날이었습니 다. 근교 산행지로 추천할만한 코스입니다. ■차기 산행지: 충남 논산 노성산(348.9M) ■산소개: 봉덕산(296M ,鳳德山)은 전남 영광군의 남쪽에 위치하고, 염산면 의 평야부 중앙에 북서-남 동으로 길게 뻗은 산으로, 평야부에 솟아 실제 고도 보다 높게 보인다. 염산면의 여러 물줄기가 발원하는 수원지이기도 하 다. 『1872년지방지도』, 『호남지도』, 『해동지 도』(영광)에 지명이 표기 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영광)에는 원산면(元山面, 현 염산면)의 동산리 뒤에 있 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봉덕산은 칠산바다와 광활한 갯벌을 조망할 수 있는 염산면의 진산으로, 산행 전ㆍ후 설도항과 함 께 별미 여행도 즐길 수 있 는 산이며, 봉덕산은 등산 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닷가의 작은 산이지만, 이곳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사랑을 받는다. 봉덕산은 오래전 부터 염산면 주민 들이 가뭄이 들었을 때, 비 가 오길 바라며 기우제를 지냈던 영산靈山이다. 염산면은 300m 이하의 구 릉형 산지로서 봉덕산은 염산면의 중앙에 위치한다 . ‘염산鹽山’이라는 지명에 서도 알 수 있듯이 간척지 공사로 인해 염전과 농지 가 많이 생겨난 고장이다. 영광군에서는 명품 영광 굴비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금의 역할이 크기 때문 에 미네랄이 풍부한 염산 면의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한다. 봉덕산은 염산면 축동리, 상계리, 봉남리, 신성리의 4개리 14개 마을을 품고 있다. 296m라는 낮은 높 이지만 산정에 올라 서해 바다와 광활한 간척지를 전망하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젓갈로 유명한 ‘설도 항’을 함께 경유하는 반나 절 별미 산행지로도 좋다. 한편 봉덕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숲이 울창해 그 늘이 많아 여름에도 산행 하기가 좋다. 곳곳에 이정 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 등 산로 정비도 매우 양호하 다. 덕분에 신년이면 정상 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 지기도 한다. 산행 들머리 는 염산중학교이다. 나무 이정표는 ‘질마재코스 2.4 km’를 가리킨다. 학교 정 문에서 우측으로 측백나무 담장을 끼고 돌다 보면 타 리 끝 지점에서 농가주택 갈림길을 만난다. 학교로 들어가지 말고 측백나무 담장을 계속 따라 가야 한 다. 잡초가 많이 자라 약간 혼란스럽지만 ‘입산금지’ 표지판 쪽으로 길이 있다. 주변에는 대규모 백수 풍 력단지(영광풍력발전)가 위치해 있다. ○산행 관련 블로그: 아래 http://naver.me/F9QA3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