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한라산 백록담/2018.04.27-28 1부
부산 할배들 제주도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2월에 겨울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에 왔다가 폭설(산행금지)에 꼼짝도 못하고 눈속에 갇여 한라산 근처도
못가고 말았기에 이번에 다시 기회를 만들어 할배들 제주도를 갔습니다
1. 누구랑 : 부신할배들/6명/ 김영기 안호창 박창수 이상운 박영창 송충송
2. 어디로 : 성판악 - 속밭대피소 - 사라오름입구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진달래대피소 - 성팜악 원점회귀
3. 거리 : 19 키로 4. 시간 : 8시간
** 한달전에 비행기 예약을 했는데 비행기 좌석이 없어서 예약이 상당히 어려웠고
비행기 왕복 요금도 지난 2월보다 약 2.5배(17.5만)가 되었는데 희안하게도 저가항공이 더 비샀습니다.
허긴 좌석이 없으면 몇백을 주어도 못가지요. 다음에는 평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진모음
김해공항 12시 집합
좌석이 없어서 서로 다른 항공사를 예약
비행기를 두팀으로 나누어서 출발 (14시와 14시 40분)
남북회담에 온 세계 시선이 한반도로 몰려있다.
한쪽에서는 쇼라고 하지만 하여간 만나봐야 무슨 결과가 나올것 같다.
일단 만나는 것은 잘하는것 같다 님을 봐야 뽕을 따지 ,,,,
잘되면 평화고 잘못되면 이제는 곧 바로 전쟁으로 들어 갈수있는 갈림길에 설 것같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들 스케줄로 간다 제주도 한라산으로 고고고고 ^^^^
공항에서 느긋하게 점심으로 빵과 커피를 한잔씩하고 ,,,,
경주빵과 커피
' 총무야 이번에도 우짜든동 조은거로 묵자 니만 믿는다 '
이상운
김영기 최호덕 안호창
참 대한민국 쫍다 . 김해 공항에서 비행기로 서울간다는 호덕이를 만나다니 ,,,,,
안호창 김영기
두리는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조아한다
어 ??? 이 분은 ??? 또 만났다 누구냐 ?
제주 공항 도착
부산할배들 송충송 박영창 김영기 박창수 안호창 이상운
제주공항에서 오늘밤 숙소인 또랑 게스트 하우스 도착
장유 따거 이상운
무대에서 한곡조 하시고 ,,,,, 놀멍 쉬멍 먹으멍
이번 산행에서 상운이가 가수보다 더 노래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주 동문 재래시장
숙소를 나와서 저녁먹으러 제주 동문 재래시장으로
구경사마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자녁식사겸 내일 한라산 출정 계획을 세우고
민어회와 칼치회를 먹고 ,,,,
인심 조은 주인 아지매가 그 귀한 민어 부레를 듬쁙 준다
성개알탕이 별미다
젊은 할배들 항만을 시찰하고 ,,,,
' 총무야 오늘 밤에는 제주항의 밤 문화가 없나 ?? ㅎㅎㅎ '
그리하여 제주도 밤은 깊어 갔습니다
28일 아침 6시
게스트하우스 휴게실에 준비된 셀프 식당에서 아침식사로 토스트. 우유. 컵라면 등등을 먹고 ,,,,
' 역시 아침 속풀이는 컵라면이 최고 야 ^^^^ '
식사후 6시 반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차로 성판악으로 출발한다
성판악 주차장
이상운 김영기 박창수 안호창 박영창 송충송
오늘의 부산 대표 할배들 필히 백록담 접수 결의를 다짐하고 ,,,,,
7시 정각에 성판악을 출발 산행시작
이른 아침부터 한라산을 오르는 산객들이 억수로 많다.
슬슬 걸어서 약 1시간만에 속밭대피소 도착
우리 젊은 할배들에게는 이 길은 평지나 다름없다 킥
시원한 물 한잔하고
속밭대피소
이상운 박창수
사라오름 입구에서 안호창 김영기
사라오름은 나중에 하산시 들리기로 하고 패스
화산산이라서 그런지 온통 돌길이다
많은 겨우살이가 높은 나무에 달려있다
저 겨우살이가 암에 좋다고 얘기들 하는데 ,,, 함부로 먹지마세요 독이 있으니 조심 ,,,,
모두들 경사진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을 숨을 몰아 쉬며 천천히 오른다
상운이도 구도자의 자세로 힘차게 경사를 오르고 ,,,
갑짜기 계단이 끝나고 활짝 핀 진달래가 나타난다.
진달래 대피소에 어느 사이에 도착했다
이상운 송충송 두 할배 폼을 잡고 ,,,,,
진달래 대피소 주위에는 붉은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진달래대피소 수문장 이상운
아직도 힘이 넘친다.
박영창 김영기 안호창
이 할배들은 땀한방울 안흘린다 마치 뒷산에 산보하는것 같다
진달래대피소를 나와 이제부터는 백록담으로 오르는 어려운 마지막 경사길을 오른다
길 중간중간에 오르다 지친 산객들이 퍼져있다. 아이고 죽겠다 ........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이 그렇게 쉽게 정상을 내어 줄리가 없지요
진달래대피소를 지나니 울창한 숲은 없고 시야가 조아진다
고사목지대를 지나고
드디어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옆에 같이 오른던 아가씨가 환호를 지른다 ' 와 ^^^^^^^ '
김영기
저 김해 장유 다람쥐는 어느사이에 계단을 올라서 브이를 그린다
지친 기색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도데체 나이 70이 맞나 ???
저 멀리 정상밑 마지막 오름을 오르는 산객들이보인다.
여기까지 마지막 급경사를 오르는 산객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정상 바로 밑 지점
드디어 정상 하늘이 보이고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구름 한점없다
멀리 붉은 진달래가 핀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정상 근처의 진달래는 아직 완전히 피지 안았다
정상이 가까워 오고
하산하는 산객들은 발걸음이 가볍다
1900미터 지점 통과
드디어 정상 도착
앞에 가는 여인들은 유럽에서 왔다는데 힘이 대단하다.
진달래산장 이후로 같이 올라왔는데 지친 기색이 전연 없이 정상까지 오른다
드디어 한라산 정상에 도착
엄청난 산객들이 올라와 있다
백록담
4일전에 한라산에 엄청난 폭우가 퍼부어서 백록담에 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구름없는 날씨에 물이 찬 백록담을 완벽하게 보는것은 일년 중에 몇번없는 행운이라고 한다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