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육희망넷 집행위원장 맡고 있는 조연희입니다.
유난히 춥고 길게 느껴지던 겨울이 이제 그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올해 그리고 박근혜 정부 5년,
우리 교육운동 진영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런지요?
단체별, 개인별 나름 계획을 세우는 시기일텐데요.
내년 교육자치 선거도 다가오고 있고요.
최근 충남과 경남 교육청 장학사 시험 비리도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공정택 교육감 시절 서울교육청 장학사 비리 사건도 떠오르네요.
우리 학생들은 2008년 촛불 시절과 별로 나아진 것도 없고요.
그래도 진보 교육감, 교육위원이 일부 지역에서 세워지고
구체적 사업을 하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지요.
학생인권, 혁신학교, 친환경무상급식, 대학반값등록금, 비리사학복귀저지, 지역공부방, 풀뿌리교육자치운동 등
돌이켜보면 우리들이 한 일도 만만치 않네요.
힘내시고요. 다시 출발! ㅎㅎㅎ
오는 2월 28일 저녁 5시~7시까지 서울시청신청사 지하 1층 바스락홀(150석)에서
교육희망네트워크 4회 정기총회(창립기념)와 김상곤 경기교육감 초청 강연이 있습니다.
5시부터 총회를 하고요.총회 마치고 6시부터 김상곤 교육감 초청 강연이 있습니다.
강연 주제는 '2013년 혁신교육의 방향'입니다.
경기의 경우 혁신학교, 학생인권 운동이 가장 먼저 시작이 되었고,
어느 정도 학교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요.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업을 펼쳐나가려고 하는지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교육희망넷은 2009년부터 교육운동진영 중앙과 지역이 수차례의 전국단위 워크샵과 격주 1회 때로는 매일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만든 단체입니다.
개별 단체의 성격도 있고, 연대체의 성격도 있지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회원도 회비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재 전국 16개 광역, 80여개 시군구에서 풀뿌리 교육운동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역에서 직업적으로 교육운동을 할 수 있는 활동가를 세우기 위한 교육자치학교를 비롯하여
교육혐동조합, 시군구단위 릴레이시민원탁토론, 미조직지역네트워크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총회에서 다양한 제안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총회 마치고 강연 사이에는 노찾사 공연이 있습니다.
노찾사 가수 중에 지금 경기 고양지역 혁신학교에서 상담교사로 일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혁신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교육 운동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교육 운동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어하십니다.
공연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동의해주셨어요.
작은 역할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시겠다고요.^^
강연 끝나고는 근처 음식점에서 뒤풀이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