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6부 - 몸과 영성의 관계 2
건강한 몸을 가지려면 피가 깨끗해야 한다. 건강한 몸과 강한 영성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깨끗한 피를 가지면 영성이 맑게 된다. 레위기 17장 11절을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느니라 는 말씀이 있다. 또 레위기 7장 22~27절에 보면, 소나 양이나 염소, 즉 동물의 기름을 먹지 말라고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1. 육식과 산성 피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가 먹기 싫어서 애굽의 고기 가마를 생각하고 불평하자, 그분께서는 고기를 주셨다. 새들이 많이 몰려오게 하셔서 그들이 살아 있는 새를 잡아먹었다. 그런데, 그렇게 한 사람들은 고기가 이빨 사이에 있을 때에, 고기가 소화되기도 전에 불뱀에 물려죽게 되었다. 영적인 의미로 그 뜻은 죄에 물려서 죽은 것을 상징한다. 영적으로 약해져서 항상 죄에 지고 영적으로 죽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동물의 피와 기름은 우리 몸에 아주 해롭다. 동물성 고기를 먹으면 채소를 먹은 동물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직접적으로 채소를 먹는 것이 낫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통해 섭취하는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산으로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혈관에 쌓이게 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육식을 위주로 하는 유럽과 미국인들에게 대장암, 췌장암, 간암 등이 많은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동물성 지방의 과잉은 물론,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체액이 산성화되어 면역력,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지방간, 고지혈증을 일으키며, 필요 이상 몸에 쌓인 아미노산은 유해산소, 일산화탄소 등 독성 산소와 결합해 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죽은 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유통 판매되는 동물의 피는 썩은 것이며 몸에 들어가면 독소가 된다.
2. 피의 기능과 효과
건강한 뼈와 활발한 소화를 통해 만들어진 피가 우리 몸의 세포에 주는 효과와 기능을 살펴보자.
산소를 운반해 준다.
수분을 준다.
영양분을 운반해 준다.
노폐물을 가져온다.
독소 제거
질병을 막으려면 몸과 피가 알칼리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채소를 많이 먹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 산성 피는 불필요한 지방질을 만든다. 하나님께서 먹으라고 하지 않으신 것을 자꾸 먹는 것은 산성 체질을 만드는 것이고, 질병을 부른다. 산성 피는 산성을 처리하기 위하여 지방을 만든다. 지방이 산성을 없애기 때문에 산성 체질을 가진 사람은 살이 찐다. 알칼리성 체질을 가진 사람은 잘 비만에 걸리지 않는다.
3. 음식과 건강의 관계
블레일렉 의사는 2007년 8월 6일자 과학 잡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다. 건강과 뇌의 기능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놀라울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최근에 발견했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몸에 퇴행성 질환을 불러들이는 것이 발견되었다. 치매, 파킨슨 병, 동맥질환 등등.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행동과 태도를 바꿀 수 있다. 생각을 맑게 해주고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만들어준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부정적인 요소들을 만들어준다. 고단백 음식, 피가 섞인 붉은 고기들과 치즈와 피자들을 먹으면 우리 두뇌에 손상을 일으킨다. 한 연구에 의하면, 고기를 먹는 것은 이러한 피의 동맥질환이나 심장병 등을 300% 증가시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 몸은 1초에 1100~1500만개의 적혈구를 만든다. 채소 속에 함유되어 있는 엽록소는 좋은 피를 만들고, 좋은 피는 알칼리성 세포를 만들어주어 면역력이 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그러므로 병이 걸리면 약을 먹어서 치료하려고 하지 말고 먹는 것과 사는 방식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건강한 몸으로 먼저 만들고 개혁하라. 우리 몸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 치료력이 있다.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식품들
( 창 1:29~30) 씨 맺는 모든 채소들, 과일들, 곡류들, 견과류, 콩, 호도, 아몬드 등 .....채식이 우리 몸에 충분한 스테미너를 주는가? 그렇다. 소는 콩과 채소만 먹어도 힘이 세다.
4. 음식과 수명
창세기 5장에는 우리 조상들의 수명이 나온다. 인간은 노아 홍수 이후부터 고기를 먹었다. 홍수 전,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곡류와 견과류들만 먹은 사람들은 1000년 동안 살았다. (무드셀라 969세, 야렛 962세, 노아 950세) 그런데 고기를 먹은 후부터 수명이 단축되었다. (셈600세, 아르박삿 438세, 아브라함 175세, 다윗 70세). 인간의 수명은 고기를 먹은 후부터 점점 단축되었는데, 육식으로 인해 질병이 오고 몸이 왜소해지고 작아지게 되었던 것이다.
노아 홍수 이후에 육식을 허락하신 이유 :
a. 채소가 없으므로 임시로 육식을 허락하셨다. 그 당시에는 그래도 고기가 깨끗한 편이었다. 다시 농사하여 채소를 얻을 때까지 고기를 먹도록 하셨다.
b. 하님께서 죄인이 죄를 지며 너무 오래 살아서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은혜로 수명을 단축시키셨다.
5.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요인들
질병을 이기고 건강한 몸을 가지려면, 그리하여 깨끗하고 맑은 영성을 가지려면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요인들이 있다. 함께 살펴보자.
a. 선한 말 : 잠 16:24 -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즐거운 마음, 선한 말, 좋은 말은 약이 되어 우리 몸을 알칼리성 체질로 만든다. 나쁜 말을 하고 화를 내면 산성 피를 만들고 산성 체질이 된다.
b. 마음의 즐거움 : 잠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긍정적인 생각, 감사, 찬송은 우리 몸에 양약이 된다. 부자는 부자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대로 근심 걱정이 있다. 돈이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즐거움을 주신다. 마음속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즐거움과 평안과 행복이 있다. 오늘 괴로움은 오늘에 족하다.
c. 웃음과 포옹 : 사랑하고 포옹하고 웃으면 알칼리성 체질이 된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위로하고 포옹하라. 그리고 많이 웃어라. 이 방법은 돈이 들지 않는데도 많은 사람이 하지 않는다.
d. 좋은 음악 :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 몸을 기쁘게 하고 약이 된다. 즐겁게 찬송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매우 좋다. 그것은 심신을 치료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늘 기쁘게 찬송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e. 자연 속의 삶 : 자연 속에 사는 것, 나무숲을 거닐고 흙을 밟는 것은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도시의 공해를 떠나서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시도록 하자. 산소는 우리 몸의 산성 물질을 알칼리로 빨리 환원시킨다.
f. 부드러운 마사지 : 경직된 근육을 풀고 이완하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잘 되어야 몸이 알칼리성이 된다.
g. 걷는 일과 노동: 밭에서 손수 농사를 지으며 일하는 것은 건강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
h. 꽃을 보는 일 : 아름다운 꽃은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상기시켜 주며, 능력 있는 창조주의 솜씨에 놀라고 감탄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우리 몸에 엔돌핀을 나오게 한다.
i. 진실한 친구와의 대화 : 영적으로 통하는 친구와의 좋은 대화는 우리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j. 엽록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 : 엽록소를 많이 섭취하려면 생채소와 푸른 채소들을 많이 먹어야 한다. 야채 주스도 이롭다. 또 단 맛을 내는 것 중에 스테비아(stevia)는 식물에서 뺀 당분의 액체로써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무리 먹어도 해롭지 않고 엽록소가 많이 들어있다.
베드로의 계시
이제 어떤 분들은 베드로의 계시를 말하면서, 예수께서 모든 짐승들을 정결하게 하였다고 말할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사도행전 10장을 펴서 함께 읽어보도록 하자.
10장 전체를 읽는 사람마다 이 계시는 먹는 음식물에 대한 계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당시에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유대인들이 이방인을 부정한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잘못된 관념을 바로 고쳐주기 위해서 베드로에게 이 계시를 주신 것이었다. 자, 이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베드로를 그의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그래서 고넬료는 몇 사람에게 명하여 베드로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바로 그때 베드로도 비몽사몽간에 다음과 같은 계시를 보게 되었다.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발을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나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것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또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행 10:11-16.
여기서 우리가 먼저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베드로가 이 계시를 받았을 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돌아가시고 승천하신 후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여전히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것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십자가 이후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였던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 이제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가도록 하자. 베드로가 이 계시를 받자마자,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그를 찾아 왔다. 이때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이 사람들을 따라가라고 말씀해주셨고,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을 따라 고넬료의 집에 갔던 것이다. 베드로를 보자,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엎드려 절을 하려고 했다. 그러자 베드로는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라고 말하였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면서, 자신이 본 계시의 뜻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치 아니하고 왔노라 행 10:28.
베드로가 보았던 계시는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가리지 말고 모두 먹으라는 계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드로로 하여금 이방인인 고넬료의 부름을 받고 그의 집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계시인 것이다. 이방인을 더 이상 부정하고 속된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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