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석의 명조
--1966년에 출판된 "우주변화의 원리"를 쓴 한동석선생의 명조이다. 선생은 한의사로서 평생동안 황제내경을 공부하면서 우리 역학사에 불후의 명작인 "우주변화의 원리"를 남겨셨다. 선생은 1967년 말부터 뇌혈관 혼수상태에 빠져 1968년 음력 6월 5일(己丑대운 戊申년 戊午월 辛未일)을 넘기지 못하고 귀천하셨다. 이 시간만 지나면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했단다.
시 일 월 년(건명)
丙 甲 甲 辛
寅 戌 午 亥
丁戊己庚辛壬癸
亥子丑寅卯辰巳
午월에 甲木일간으로 상관격이다. 지지에 寅午戌 화국이 있고 丙火식신이 천간 시간에 투출하여 있다. 금생수 수생목을 받는 비견이 있으나 비교하면 일간이 신약하다. 신약에는 인수와 겁재의 생조이다. 년간 辛金의 생함을 받는 인수亥水가 년지에 있어 傷官佩印(상관이 인수를 차고 있다)으로 격을 이루었다. 인수水가 천간에 투출하지 않아 아쉬우나 운의 흐름이 초반에 水운의 인수이고 중반 금생수하는 庚辛이 있어 인수水를 돕고 있다.
傷官佩印의 격엔 상신인 인수를 극하는 재성土가 기신이다. 재성土는 암장되어 있다. 귀천한 己丑대운에서 운간 己土는 신약한 일간을 돕는 월간 甲木비견을 甲己합으로 기반하고 운지 丑土는 건강궁인 일지 戌과 丑戌형을 하고 있으며 戊申년 戊午월도 상신亥水를 극제하는 운이라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불후의 명작인 우주변화의 원리가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채 그만 귀천했나 보다.
위 사주를 혹자는 木火通明으로 보기도 하나 夏木은 조후를 생각해야 하므로 水인수를 먼저 관찰해야 한다. 春木에 木火通明은 성립한다.
첫댓글 "우주 변화의 원리" 라는 논문으로 일대 쎈세이션을 이르킨 한동석 선생의
사상은 김일부선생의 정역을 계승한 철학자로 충남대학교 총장을 지내신 이정호
선생과 함께 그 맥을 함께하고있다.
역학을 공부하는 우리들로서도 난해하여 읽고 또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워 저는 무려 5독을 한후에야 겨우 그 뜻을
파악할 정도니 그 당시 그 논문이 지도 교수들의 무지에서 통과될리 만무했을게다.
책으로 써낸 책이 우주변화의 원리고, 한의사인 사위 얘기를 들으니
이 책을 교양과목 교제로 공부한 바 있다고 하더이다.
지구가 23.7도 기울어 음과양의 배합이 틀어져 金火교역이 발생
인간의 탐욕(승부근성)이 발생한다고했다
어제도 천안 효교육원에서 내 사주를 구연채 선배님이 풀이 해주셨는데 어쩜 그리 지산 선배님과 정하용 박사님이 보신것과 일치하는지 놀랐습니다. 그동안 재미로만 보는 사주풀이로만 알았는데 통계적 데이타를 근거로 한 학문 분야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충청효교육원 석학들께서 난해한 사주풀이를 대중적으로 재해석하여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법칙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개인의 사주와 접목시키는 현대판 사주풀이 책자 발간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허담선생은 전자공학박사님!
동양학에 점점 점입가경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에 불기운 炎이 들어갔으니 대화하는 말 하나하나에 병(炎症)이 들었다는 것이
虛言은 아니다라는 뜻이며, 虛談이라는 號를 지었음은 참으로
수많은 호 두고도 바로 이 호를 사용함은 인연치고는 우연함이 아닌 듯 하외다.
공자님께서도 자기 운명을 모르는자 피흉취길할 수 없다고 했듯이
엇그제 까지만해도 운명론에 회의적인 송박사가
곳곳에 역학자들에게 남은 자기 미래象을 엿보는 모습 또한 반갑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