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5월 27~30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 직무 수행 평가 비교 -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 지지율 vs. 대통령선거 실제 득표율 비교 -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 지지율 vs. 18대 대선 득표율 비교(지역별, 연령별) - 정당 지지도
주요 사건 - 5/26 북, 박근혜 대통령 첫 실명 거론 비난 - 5/27 정부, 6.15 남북 공동행사 불허 / 朴, 시간제 일자리 인식전환 요구 발언, 관련 논란 확산 - 5/28 박근혜정부 140개 국정과제 확정 - 5/29 밀양 송전탑 공사 잠정 중단 / 경남도,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야권 강력 비난-철회 요구 - 5/30 朴, 우간다 대통령과 국내 첫 정상회담 - 국정원 정치개입 막바지 수사 / 라오스 탈북 청소년 강제 북송, 외교부 비판 확산
주요 결과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5월 5주(27~30일) 전국 성인 1,21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2%는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23%였으며 보통 10%, 의견유보는 15%였다.
◎ 박 대통령 지지율(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비율)은 취임 이후 4월까지 40% 대에 머물다가 5월에는 5주 연속 50% 선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초 대북 이슈와 방미 효과로 최고 56%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윤창중 사태 이후 50% 초반으로 하락했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3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0%), '전반적으로 잘 한다'(15%),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등 업무 스타일과 관련된 응답이 많았고, 구체적인 업무 관련해서는 '대북 정책'(12%), '외교/국제 관계'(6%), '복지 정책 확대'(5%), '서민 정책 추진'(5%) 등이 포함됐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28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36%),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24%) 등을 지적했다. 윤창중 사태 이후 급증한 인사 문제 지적은 시일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다. (인사 문제 지적: 5월 1주 21% → 2주 18% → 3주 55% → 4주 46% → 5주 36%)
(질문) 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긍정/부정을 답하지 않은 경우) 굳이 말씀하신다면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 중 어느 쪽입니까?
(질문) 어떤 점에서 대통령이 (잘하고/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자유응답)
●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 직무 수행 평가 비교
한국갤럽은 1988년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동일한 질문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실시해 왔다. 역대 대통령들의 각 분기별 직무 수행 평가 조사 시기는 당시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임기 1년차 2분기는 모두 취임 100일 시점인 5월 말~6월 초에 실시한 조사 결과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즈음한 5월 5주 직무 평가는 긍정 52%, 부정 23%이다. 13대 노태우, 14대 김영삼, 15대 김대중 대통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6대 노무현, 17대 이명박 대통령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다.
역대 대통령 임기 1년차 2분기에서 긍정 평가는 14대 김영삼 대통령이 83%로 최고였고, 18대 이명박 대통령 21%가 최저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한창일 때 취임 100일을 맞았다.
●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 지지율 vs. 대통령선거 실제 득표율 비교
1987년 이후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자 기준 실제 득표율 최고는 18대 박근혜 51.6%, 최저는 13대 노태우 36.6%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시점 지지율과 대선 득표율을 비교하면, 김영삼, 김대중, 노태우 대통령은 취임 100일 지지율이 자신의 대선 득표율을 상회했으며 반대로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은 대선 득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 지지율 vs. 18대 대선 득표율 비교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에 즈음한 5월 5주(취임 14주차) 지지율은 52%로 작년 12월 대선 득표율 51.6%와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현재 박 대통령 지지율을 지난 대선 지역별 실제 득표율, 연령별 득표율 추정치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지역별로 보면,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의 현재 지지율과 대선 득표율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광주/전라에서는 현재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보다 높게, 대구/경북에서는 현재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두 지역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표쏠림 현상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현재 박 대통령 지지율과 대선 득표율 추정치가 유사한 분포를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
(참고)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2점 척도 적용
한국갤럽은 1988년부터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2점 척도를 적용해 왔다. 3점/5점 척도 질문은 처음부터 질문 문구에 '보통' 또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중간 척도를 제시하지만, 한국갤럽의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 2개 척도만 제시한다.
그럼에도 한국갤럽이 제시하는 조사 결과 집계표에 '보통'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조사원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정규 척도 이외의 응답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제시한 보기 이외의 응답이 불가능한 ARS(자동응답) 시스템과는 다르다.
조사원의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단어 자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첫 질문에서 응답자가 긍정/부정을 밝히지 않는 경우 한번 더 질문하며, 재질문에서도 응답자가 긍정/부정을 밝히지 않고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아니다/어느 쪽도 아니다'로 답하는 경우는 '보통'으로, '모르겠다/말할 수 없다'로 답하는 경우는 '의견유보'로 분류한다.
●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0%, 민주당 2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6%로 나타났다.
◎ 5월 들어 전국적인 정당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5월 5주 부산/경남/울산 새누리당 지지도 급락이 눈에 띈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까지 50% 이상을 유지했으나, 이번 주에 40% 선으로 하락했다. 현재 여야 쟁점으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밀양송전탑 공사,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은 모두 경남 지역 이슈다.
(질문) 현재 우리나라에는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의 정당이 있습니다.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모름/없음'인 경우) 그럼,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십니까?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