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취미(I엠피카소미술학원)22-1, 꿈이 커야 깨진 조각도 크다
관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계획했던 시기보다 조금 늦게 미술학원 원장님을 만났다.
해민이는 학원 계단을 두 칸씩 훌쩍 오른다.
한 달 만에 가는 학원이 반갑고 신나겠지 생각했다.
원장님도 해민이를 여전히 반갑게 맞이한다.
원장님의 인사가 끝나면 해민이도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아!”
해민이의 인사에 원장님이 해민이를 꼭 안는다.
“해민아, 새해 복 많이 받아. 그새 많이 컸네.”
해민이는 원장님 손을 잡고 교실로 들어선다.
오늘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보고, 지점토에 나무, 열매, 솔방울 등을 꽂아
멋진 장식을 만든다.
하얀 도화지를 해민이 챙삭에 준비하고 크레파스와 연필, 색연필을 두었다.
해민이응 크레파스를 잡는다. 크레파스 잡는 해민이 손이 야무지다.
“해민이 크레파스 잡는 거 안 잊었네.”
예전에는 긴 연필이나 색연필보다 짧은 크레파스 잡는 것을 어려워 했는데
오늘은 꽤 오래 잡고 도화지에 끄적인다.
크레파스를 놓고 연필을 잡아 도화지에 끄적인다. 크레파스보다 두께가 얇은 연필도 손에 잘 쥔다.
그림을 마무리하고 지점토로 장식품을 만든다. 지점토를 손으로 뭉친 후 재료를 꽂아야하는데, 해민이가 지점토를 만지지 않는다.
“지점토 느낌이 이상한가보네. 그럼 해민이가 하고 싶은 거 하자.”
해민이는 지점토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시 크레파스를 잡았다.
오늘은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보다.
해민이 수업이 끝나고 원장님과 올해 계획을 의논했다.
어머니와 의논할 때처럼 올해 미술학원 기록 목차와 일정표를 챙기고
2021년 개인별 지원 계획서를 챙겼다.
원장님은 계획 의논이 처음이라 계획서를 먼저 읽고 의논했다.
원장님은 매달 미술학원 전체 계획안을 작성하는데, 때마다 공유해 주신다고 하셨다.
해민이가 어떤 수업을 하는지 알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직원은 더해서 계획안을 해민이 어머니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지 어쭈었고,
원장님은 어머니와 직원에게 보내겠다고 하셨다.
어머니께서 작년 미술학원 덕분에 해민이가 할 수 있고, 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좋아하셨다고 전했고 올해는 어머니와 원장님께서 연락을 자주 하고 지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어머니께 해민이 미술학원 수업에 관여하면 좋겠다고 전했고, 원장님께서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셨다.
“해민이가 하고 싶은 활동과 해민이가 하면 좋은 활동을 주로 계획하고 있어요.”
매달 세우는 계획이 해민이에게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라 하셨다.
“올해는 해민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겠죠?”
원장님이 말씀하신다.
“네! 원장님의 열정과 마음, 해민이의 노력에 좋은 작품이 나올거에요.”
직원의 대답에 원장님이 말을 이어간다.
“선생님, 꿈이 커야지 깨진 조각도 크대요.”
해민이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실패가 아니라는 말이다.
하루 종일 원장님의 말씀을 곱씹는다.
해민이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해민이에게 힘이 된다.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박현진
I엠피카소미술학원을 만난 건 해민이에게 박현진 선생님에게 큰 복입니다. 올해도 학원에서 충만하게 누리기 바랍니다. 학원 원장님과 어머니께서 관게하게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사업 답다 함은 거기 있으니까요. 월평
연필과 크레파스를 직접 잡고 그림을 그린다니 고맙습니다. 해민이 학원에 관해 어머니가 관여 하도록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첫댓글 "꿈이 커야지 깨진 조각도 크대요."
"해민이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해민이에게 힘이 된다."
우와!
양해민 군 곁에 이렇게 좋은 선생님이 있다니 기쁩니다.
박현진 선생님께서 학원과 양해민 군, 그리고 부모님 사이를
주선하고 도운 기록들 보며 이렇게 사회사업해야지 하고 꿈꿉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