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최근 3년전부터 1년전까지 사진이예요. ㅎ
이 땐 몸무게 72kg정도.
요건 68kg
요 사진은 65kg일때.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올해 찍은 사진이요. ^^
크리스마스때구요. 이때부터 쭉, 58kg 예요.
이 사진들은 따끈 따끈한 사진이요. ^^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운동이라, 전 아마 평생 다이어트와 사귀어야 할 거예요.
먹는것도 좋아하는데, 또 이놈의 몸이 어찌나 솔직한지
먹은대로 살이 찌는거예요.ㅠ
그래서 무작정 걸었어요.
친구 만나러 갈때도 1시간 거리는 무조건 걸어다니고
학교도 1시간 정도 걸어가서 버스타고 가고
저녁에 운동하러 가까운 공원으로 고고싱.
겨울이고 여름이고 미친년 널뛰듯 걸어다녔어요.
그랬더니 자연스레 살이 빠지더라구요. ㅎ
아, 중간 중간에 헬스도 해써효.
헬스할때 여자는 웨이트트레이닝이 더 도움이 된다고해서
남자들 틈에서 역기를 막 올렸다 내렸다 했더니
주변에 남자들이 제가 운동할 때는 옆에 오지도 않고...ㅠ
어떤때는 무게를 너무 무겁게 해서 들다가
내리지고 못하고 끙끙거리는걸
트레이너가 뚜어와서 내려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엄청 열성적이라고 칭찬은 하는데
절 왠지 성실한 남성 회원으로 보시는 듯한 눈빛에
상처받아서 그만두고.. ㅋㅋㅋ
여튼,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한 건 아니지만
몸이 무겁다싶으면 무조건 걷곤했어요. ㅎ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식이요법이라...
솔직히 말하면, 가장 살이 많이 빠졌을 때는 확실히
많이 안 먹었을 때입니다.
식사의 비중은 아침과 점심은 꼬박꼬박 챙겨먹고
저녁의 양을 줄였어요.
요즘 다시 저녁에 많이 먹는 것 같아서.....큰일이예요.ㅠ
어쩌자는거지..ㅠ
그래도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놔서 그런지
먹는만큼 살이 찌진 않아요. ^^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할말이 많지요.
솔직히 48 kg이 되면 그 때 이 카페에 글을 올려야지 ..하면서
불끈 불끈 다짐을 했건만.... 언제 빠질지 몰라 조급한 맘에 비루한 사진부터 올렸어요. ㅋㅋㅋ
그래도 78kg에서 58kg.. 20kg이 빠진거더라구요.
( 한때 56kg까지도 나갔는데 도로 먹어서 2kg이 불었더라구요. ㅠ )
그래도 대단하거 맞죠? 서서히 빠진거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가
요렇게 사진 올리니깐 비교가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 기술이 없어 사진을 저따구로 어이없게 올리긴 했지만요. ㅠ )
여튼, 첨에 이 카페 가입하고 남들 살 뺀 사진 보면서..
이런 생각했어요..
아.... 딱.. 69kg도 좋으니깐.. 60대에 진입해봤으면....
그런 생각요...
그런데.. 어느새 제 몸무게가 60대에 와 있더라구요..
사람이 그러니깐 또 욕심이 생겨요.
아.... 딱, 59kg도 좋으니깐.. 50kg대에 진입해봤으면....
그런데 또 시간이 지나니깐 와 있네요..
이젠 40kg대에 진입하는게 목표니깐
노력하면 언젠가 되겠죠?? 우헤헤헤 안되면 말고요. ㅎ
여튼, 다른건 다 빼고 제가 좋아하는 스탈대로 다닐 수 있어 좋아요.
샬랄라 쉬폰 원피스도 입을 수 있구요.
한껏 여성스럽게 고데기도 말고 높은 구두를 신어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안 쳐다봐요.
그게 좋아요.
목욕탕 갈 때, 함께 간 엄마를 부끄럽게 안 만들어서도 좋구요.
주눅들지 않고 소개팅도 나갈 수 있어 좋아요.
무엇보다도...
설 날 때.. 큰절 할 수 있어 좋아요..
여기서 큰절이라하면 어떤건지 아시죠?
여자들 한복 이쁘게 입고 그대로 양반다리 하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절 있잖아요. ^^
그냥 일어나져요.. 옛날에는 절하고 일어날 때.... 벌러덩 뒤로 넘어지기를 수백만번...
친척들이... 굳이 큰 절 안해도 된다고.. 만류를 하시는데도
계속 큰절은 드려야 한다면 안쓰럽게 벌러덩 뒤로 자빠지면서 큰절을 했었는데요..
이젠, 당당히 큰 절하고 벌떡 일어납니다.ㅋㅋ
가끔 신기해서 혼자서도 큰절 해보고 일어나기도해요. ㅋㅋㅋ
몸이 가벼워진 것도 좋구요.
옷 가게 갔을 때 눈치 안보고 제 맘대로 골라도 점원 언니가
친절하게 대해줘요.
제가 돈 없다는걸 알기 전까지는요..
여튼, ^^
지금부터 맘 먹고 또 다이어트에 돌입할께요.
힘을 주세요.
아니, 저도 여러분께 힘을 드릴께요.
우리 함께 모두 건강하게 이뻐져요. 아비요!!
5. 더 하고싶은 말.
사람이 살다보면, 권태가 오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해야 할 목적도 사라지는데요..
솔직히 전 2005년부터 카페 가입하고..
정말, 꾸준히 카페에서 자극도 받고
운동 정보도 알아가고 그랬어요. ㅎ
누군가에게 저 역시도 도움을 주는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
엄마에게도 밝히지 않은.. 제 몸무게를.. 밝혔네요. 우헤헤헤 ^^
큰 용기 낸 거니깐 이쁘게 봐주세요. 다들. ㅎ^^
어려지셧어여 !
역시,, 살을 빼야해,ㅠ
너무 귀여우세요 설날때 큰절 완전 공감이에요ㅠ
와 이뻐지셧어요대단해요~
저도 열심히 해서 살좀 팍팍 빼야겠네여.. 완전 부러워여 ㅠㅠ
와 더 어려보이세요~
살빼기 전에도 이쁜얼굴이셔서...완전 부럽네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