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동 문화상품화 하자”
옛 문화유적이 대거 발견된 초당동을 생태문화마을로 가꿔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주 강릉원주대 사학과 교수는 21일 초당동주민센터 2층에서 열린 '초당동 전통문화생태마을 가꾸기 토론회'에서 `초당마을의 문화재와 경관, 그 활용의 방안'을 주제로 이 같이 발표했다. 이 관장은 “인문학·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해 수려한 경관과 생태적 환경을 어떻게 가꿀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고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유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며 “유물전시관 및 세계시집도서관, 한시강습소 등 문화시설을 도입하고 특산물인 두부 가공업소를 설치해 사회적기업으로 운영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규대 강릉원주대 교수는 `초당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초당동의 역사와 변화상, 마을공동체 운영질서의 변천, 근대적 기운 등을 집중 조명했다.
안상복 강릉원주대 교수는 `전통마을로서의 초당마을 가꾸기'발표에서 마을을 거점으로 허균·허난설헌기념관과 홍길동길, 경포해안길, 강문·초당동을 잇는 길이 15㎞내외의 산책코스 개발을 제시했다.
최재식 강릉원주대 교수도 독일 생태문화공동체를 초당마을 가꾸기의 모델로 제시하며 현대사회의 공동체 및 정체성을 집중 연구했다.
인문대 교수들의 연구모임인 강릉원주대 문화콘텐츠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주민들과의 토론 및 나눔의 시간이 마련됐으며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상임이사와 노영성 강릉원주대 경영학과 교수, 심오섭 강릉문화원 사무국장이 토론에 참석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원선영 기자님(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