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고 했다가, 안오고.
비가 안오네 싶었다가, 비가 주르륵 내리니 기상청도 요즘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는지 일기예보에 해와 구름, 빗방울이 함께 그려지는 7월의 셋째주입니다.
날이 흐리고 습하니 어르신들께서도 날씨가 눅눅하다고 표현하시는 요즘이지요.
날은 눅눅하더라도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기운차십니다.
출석을 부르시기도 전에 앞자리 박*세 어르신께서 "오늘은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네~" 하시니
"어떤 노래를 틀어드릴까요?' 하면서 열심히 찾아보십니다. ^^
노래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프로그램 활동~
팔다리 스트레칭과 머리 스트레칭~
머리 스트레칭을 하실때면 "머리가 뻣뻣해서 안내려가네~" 😁
스트레칭이 마무리되고, 이어서 음악과 함께하는 실버체조로 이어집니다.
"저번주에도 했던건데~ 노래에 동물이 4마리가 나와요. 무슨 동물들이었을까요?"
힌트를 드리니 동물이 하나 둘 나옵니다.
똥개가 정답이었던 질문~ 서*수 어르신께서 "똥깡아지~" 하시니 다함께 까르르 웃으십니다. 😁
뱀이다~ 노래에 맞추어 뱀동작 시작~
"뭔 뱀이 저렇게 빨라?" 동작을 하나 놓치고 따라가기가 힘드신 김*자 어르신~
노래 3곡으로 체조를 마무리하고~
오늘의 끝은 발끝 운동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발끝을 까딱까딱~
햇볕과 구름, 비가 서로 번갈아가며 얼굴을 비추는 7월 중순의 화요일, 어르신들과 신나는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함께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