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태백의 자연
태백시는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한 고원 도시로서, 태백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지를 가지고 있어 휴양도시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과 하얀 겨울'이라고 불릴 만큼 눈 내린 겨울의 태백시는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오늘은 눈 내리는 겨울에 꼭 가봐야 하는 태백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황지연못
봄의 황지연못
※위치 :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길12
※이용시간 : 00:00~24:00
※문의 : 033-550-2828
황지연못은 한국 명수 100선에 손꼽는 곳으로 낙동강의 발원지로 여겨지는 연못입니다.
둘레가 100m인 상지와 50m인 중지, 30m인 하지 이렇게 3개의 연못으로 구분되며 매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는 만큼 과거의 취수원으로도 이용되었었습니다.
겨울의 황지연못
이곳에는 과거 이곳에 살던 황부자가 시주를 요구하는 노승에게 두엄을 퍼주었다가 천지가 노하여 진동하면서 집터가 연못으로 바뀌었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하늘이 만들었다는 전설에 맞게 무척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은 겨울철에 더더욱 절정을 찍는데요. 눈 내린 황지연못은 마치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하여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줍니다.
태백산 국립공원
태백산의 설경
※위치 :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로 4778
※문의 : 033-550-0000
태백산은 태백시의 설경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요.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태백산은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천 년의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이나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검룡소 등 다양한 문화자원과 백천계곡 등 뛰어난 자연생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태백산 등산로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등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봄에도 아름답지만, 겨울에 만나는 새하얀 눈꽃 절경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웅장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삼수령 자작나무 숲
삼수령 자작나무 숲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 삼수령 입구
태백의 산 곳곳에는 나무껍질이 눈처럼 하얀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삼수령 자작나무 숲입니다.
이곳은 한때 탄광 마을로 유명했는데요. 탄광 작업으로 훼손된 자연 산림을 살리기 위해 자작나무들이 심기 시작했고, 덕분에 울창한 자작나무 숲이 탄생했습니다.
눈 덮인 자작나무 숲
이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데요. 눈내리는 겨울철에도 특별한 광경을 선사해줍니다.
이국적인 자작나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 마치 동화 속에 나올듯한 신비로운 숲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그 아름다운 광경에 몰린 수많은 관광객의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미인폭포
옥빛의 미인폭포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77-162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문의 : 033-570-4062
미인폭포는 주소상으로는 삼척시에 속하지만, 태백시 통리에서 삼척시 가곡면으로 지나가는 오봉산과 백병산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태백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입니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도 불리는 통리협곡 내에 위치한 미인폭포는 50m 길이의 폭포로 물에 석회질이 많이 포함되어 떨어지는 폭포수가 신비로운 옥빛을 띄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회귀한 폭포입니다.
겨울의 미인폭포
이곳도 겨울이 되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옥빛의 폭포수가 만들어낸 거대한 빙벽은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겨울에 보면 더 아름다운 태백 여행지 4곳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올겨울이 지나가기 전 꼭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