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절벽위에 놓여있는 오래된 돌다리(?)와
오밀조밀한 하얀색 집들은 론다의 상징적인 풍경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이끌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스페인의 남쪽 끝에까지 내려갑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론다의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유럽의 오랜된 마을들이 그렇듯이 곳곳에 아름다운 골목들이 있고
절벽 아래로는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리 큰 마을이 아니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을 잡는다 해도
두,세 시간이면 마을 전체를 충분히 둘러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벽위의 마을만 들렀다 온다면 그것은 론다의 반 밖에 보지 못한 것입니다.
절벽 아래로 내려가 그곳에 펼쳐져 있는 전원풍경과
그곳에서 절벽위의 론다를 보아야만
론다의 전부를 보았다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그 만큼 절벽 아래의 전원 풍경과
그 곳에서 바라 본 절벽위의 론다는 아름다웠습니다.
절벽위에서 내려다 본 절벽 아래의 전원 풍경입니다.
밀밭과 올리브 농장이 아래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어찌 아래로 내려가 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한쪽 절벽에서 다른 쪽 절벽을 바라 본 풍경입니다.
절벽 아래로 내려가서 본 전원 풍경입니다.
보이는 곳곳이 다 엽서 사진입니다^^
지금은 초록의 밀밭이지만
추수때가되어 황금색으로 출렁이는 밀밭 또한 멋질 것이라는 상상을해 보았습니다.
지금 스페인의 늘녘에는 온갖 봄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절벽 아래에서 본 "절벽 위의 론다"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진에서 보는 론다 마을의 반대쪽 모습입니다.
멀리로 절벽위의 론다가 보입니다.
론다의 대표적인 사진을 저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론다는 작은 마을이라 절벽위와 절벽 아래를 다 둘러 본다해도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하루면 충분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말라가"에서는 버스로 두시간 "그라나다"에서는 기차로 세시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두른다면 당일치기로도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하루쯤 묵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전원풍경이라는것이 시간에 쫒기지 않고 심적으로 여유로워야 그 멋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니까요^^
물가는 스페인의 다른 (관광)지역과 비슷하지만
대신에 가격대비 만족도는 다른곳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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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멋있는데요 ㅎ
저런 절벽위에 있는 집이라....ㅎ 경치가 아주 좋을것 같아요 ㅎ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 아래서 올려다 보는 경치 모두 좋습니다^^
굉장해요
요즘도 저런곳에 짓기 힘들텐데 옛날에 어떻게 지었을까 싶더군요.
멋지네요...! ^^
저곳에서 한 박자 쉬어가는 것도 좋겠어요. ^^
여행객들이 많이 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조용한 마을이었습니다.
왼쪽 절벽위 파라도르(호텔)에서 일박 하엿어요. ^^ 아래에서 쳐다보는것이 훨~ 멋지더이다..
멋진곳에서 지내셨군요. 비쌀것 같아서 저는 그냥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전 론다에 갔을때 갑자기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근처 카페로 피신한 기억이 납니다~ㅎㅎ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안개도 자주끼고 날씨도 변덕스럽다더군요.
제가 갔을때도 시간단위로 맑았다 흐렸다했었습니다. 그러다 가끔 빗방울도 뿌리구요 ㅜ.ㅜ
내년 부활절에 가려고 준비중인데 잘 보고 갑니다.
어는 아마도 말라가에서 갈것 같네요.
저는 부활후 약 1,2주 후에 다녀왔습니다.
한창 제 사진과 비슷한 풍경을 보시겠군요.
들판에 수많은 들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빈첸 내년의 부활절은 다른해 보다 좀 일러서 날씨가 그리 따뜻하지 않을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