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만들던 저리만들던 일단은 서울엠블럼 박혀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려 했건만...
이건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하다 못해 트레이닝 복 부터 쓰잘데 없이 비싸기만 하고 등판에 FC서울이라고 써져있는 것만 아니면 그냥 길거리에서 파는 '추리닝' 급 디자인 유니폼이라니...ㅜㅜ 그래도 아디다스 시절엔 브랜드 자체적인 트레이닝 복 라인업에 맞춰서 배색이랑 엠블럼만 바꿔치기 하는 수준이었다고는 해도, 그래도! 그 기본 라인업이 어느정도 평타를 쳐주니 그래도 이쁜 옷이 나오긴 했었습니다(전설의 트랙탑(?) 그 제파로프가 모델이었던....)
그런데, 르꼬끄로 바뀌고 나선... 유니폼은 걱정했던것 보다는 잘 뽑아냈지만, 대체 그 외의 상품은 조이포스보다 못하는거 같습니다. 트롤리니 보스톤백이니 토나오는 가격책정에 차라리 안나오는게 낫겠다 싶은 의류...(이런 디자인의 티셔츠 가격이 5만원이고 폴로티 가격이 6만원에 육박하면... 대체 이걸 누가 사려고 들지...?)
검빨+금 세로 줄무늬 로 대변되는 서울 스러움도 사라지고, 서울 스러움을 포기해서 만든 캐주얼 상품은 디자인이 저 모냥이니 ㅜㅜ
올해 말 아울렛에 대거 풀리지나 않으면 다행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