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17/ 목요일
임 은미(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마음이 약해 질때는 무조건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61편
사람들마다 자기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다.
하나님의 일을 잘 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잘 못했다 ㅜㅜ "
라는 생각이 들면
그러면 하나님은
항상 나를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다.
사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딱히..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혼이 난 적은 없다.
내가 그만큼 하나님의 일을 잘 해서가 아니라
그 만큼 하나님은 느을 나에게
"관대하시고 풍성하시고 자비로우시고 너그러우신 분"이시다.
내가 짓는 죄로 인한 문책이 아니면
하나님은 나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신 적이 없으시다.
죄로 인한 문책이라면 사실 그 말은 어떠한 것이든지 간에
그 말이
꼭 부정적이라고 말할수도 없는 것 같다.
혼을 내심도 모두 나를 위한 것이니 말이다.
우리가 말하는
"부정적"
"긍정적" 그 의미도
내가 하나님과 가까와 지는 일이나 말이면
다 긍정적인 것이요
내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일이나
말이면
모두 부정적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여튼..
나에게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항상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내가 살으나
내가 죽으나
예수님 한분으로 살아간다"라고 고백하기에는
나의 삶이 그렇게 완전할 리는 없다 ㅎㅎㅎ
하지만 주님이 나를 향한 사랑을 깨달아 알아가는데는
점 점 나에 대한 관심들이 줄어 들면서
주님의 것으로 더 채워지는 삶이라고 하겠다.
그러한 과정가운데 쌓게 되는
하나님과의 추억은
나 혼자 꺼내 놓고 보는 비밀 추억의 앨범이기도 하다.
어제는 어떤 일이 있었는고 하니
ㅎㅎ
사실 요즘 나는 개인적(?)인 소소(?)한 기쁨은
별로 없어졌다.
앗! 꽈배기 먹는 일은 있지만 말이다.
^^
나는 매일 사역을 한다.
매일 남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만남사역"이 주 사역이지만
집에 들어오면
아니 밖에서도 간간히 카톡을 검사할 때 마다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는 줄을 서 있다.
얼릉 얼릉 답해 주기가 바쁘다.
이전에는
가끔씩(?) 나에게
"꼭 선교사님만 위해서 쓰셔야 해요" 라던가..
일명 내게
"품위 유지비" 헌금이 들어왔었다.
선교헌금이야 당연 선교지에 써야 하는 헌금들이니
내 것일리가 없다.
선교헌금을 내 개인용으로 써 본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
받는 헌금에 완벽주의일 정도로
하나님께 드려진 헌금과
나 쓰라고 들어오는 내 개인후원금을
구별한다.
혹시 하나님거를
내거로 챙긴(?)적 없나
계산해 보고 또 해보고
아예 기도까지 드린다.
"주님거 손해 보는 것 없이 혹시
계산 잘 못 하면
내가 손해 보도록 해 주세요!" 이렇게 말이다.
그런데 뭐... ㅎㅎㅎ
내거는 다 주님꺼라면서
무슨 내거로 인한 손해금이 있으리요!
하여튼 선교사로 헌금 받아 사역하는 나에게 있어
가끔
"개인 후원금"은 나에게 잠시(?)라도
반짝 반짝 기쁨이 된다.
마치 일하다가 힘들고 피곤한데
맛있는 "달 달 한 바닐라 커피 라떼"라고 할깜유?
그런데 나에게 그런 달달한 기쁨이 없어진지 좀 되었다.
그런데 내가 돈이 없다더거나
용돈이 없는 차원은 절대로 아니다.
기분 문제이다.. 이런 차원이다.
그래서 내가 엊그제인가
주님께 지나가는 소리로
"주님! 요즘 맨날 사역이기만 한데요?
뭐.. 반짝 하는 그런 개인적인(?) 기쁨은 없네요?
주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말을 흘려 놓았는데 ㅎㅎㅎ
세상에나!!
어제 점심에 어떤 분이 나에게
향수와 립스틱을 선물 해 주었는데
어머 어머
내가 올해 향수를 바꾸었다.
항상 쓰는 향수가 아니라
내가 젤 좋아하는 향은
아카시아 향인데
아카시아 향 나는 향수를 찾다가 찾다가
가장 근사치로 찾은 향수가 있다.
이번에 한국 와서 그거 사가려고 했는데
그 향수 이름이 어려워서 향수 이름을 기억 못한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어제 어느 분이 바로
그 향수를
선물로 주신것이다.
대박!!
그리고 립스틱 역시 내가 요즘 다 사용해서 다시 사긴 해야 하는데
립스틱 사러 갈 시간도 없는 나..
그런데 그 립스틱과 같은 색깔 립스틱이 선물로 들어왔다.
아 참 그러고 보니
이번에 립스틱 선물 두개 더 받았는데
모두 다 내가 딱 필요로 하는 색깔들이었구나 ㅎㅎㅎ
하여튼 어제 이렇게 주님이
"나를 위한 개인" 선물을 챙겨 주셨다.
그러니 하나님이
내가 엊그제 지나가면서 스을쩍~~
주님께 올려 놓은 말을 기억해 주셨다는 것이다.
어제는 그 뿐 아니고
어느 분이 내 묵상을 읽고
내가 곧 미국 들어가는 것을 아시고
연락이 왔다.
집에 돌아 다니는 안 쓰는 미국 달러가 좀 있다고 ㅎㅎㅎ
나 그 달러 준다고 일부러 내가 코로나 검사하는 병원 정문까지 달려 와 주셨다.
그러니
어제 하나님이 나에게
선교헌금으로 챙겨주신 것이 아니고
"개인 선물"로 챙겨 주신 것이 있다? 없다?
있다!!
하나님은 완전 센스 킹! 하나님!
"주님만 위하여" 사는 것 처럼
생색(?)내는 나에게
이렇게 "달 달 한 나의 개인에게 맞춰진 위로선물"을 어제 쏘아 주셨다는 것
ㅎㅎ
주님
알았습니당!
"더 더욱 충성!!"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달달한 선물 있어도 주를 위하여
달달한 선물 없어도 주를 위하여!"
에... 그래도 주님
달달한 선물 있으니
힘이 더 나는것은 사실인데요? ㅎㅎㅎ
잘 기억하여 주실 주님 감사 ㅎㅎㅎ
여튼 저는 단 1초도
불평없이
주님만을 잘 섬겨야 할 이유가
날이 가면 날이 갈 수록
더 늘어나서 감사!!
시편 61장
2-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From the ends of the earth I call to you, I call as my heart grows faint; lead me to the rock that is higher than I.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 마음이 약해 질때가 요즘 있어서
이 말이 내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아닌것 같다.
나는 마음이 약해 질때가
사실 거의 없다 ㅎㅎㅎㅎ
대박!!
뭐.. 딱히 약해 질 이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어서인것 같다.
그러나
마음이 약해 진 사람들은 정말 날이 갈수록 더 더욱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니 내 할 일은
마음이 약해 진 사람들
마음을 강하게 해 주는 일인 것이다!!
내 마음 약해지는 일이 괜히 없겠는가?
마음 약해 진 사람들
얼릉 얼릉 도와 주고 세워 주고
위로 해 주라고
나는 마음 약할 일이 없는것 아니겠는감유??
내게 있어 주님을 위하여 살아간다는 삶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살아야 하는 삶일터이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각 개인들의 재정들도 더 힘이 드는 때인지라
앞날에 대한 불안
두려움
걱정
근심
이런 것으로 마음이 약해 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내 카톡에는
이런 불안 공포 걱정에 둘려 쌓인 사람들이
기도해 달라는 기도부탁이
그야말로
줄을 서 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의 글은
그야말로
걱정을 미리 앞당겨 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은
위로보다는
대적기도를 해 드려야 하는 케이스들도 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이 말씀으로 마음이 약한 모든 사람들을
위로 하시고
힘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음이 항상 강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라난
우리들은 이런 일로 저런 일로
마음이 약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무너져 버리는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오늘 말씀은 커다란 위로와 힘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이 있는것을 안다고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때 무엇을 해야 한다?
부르짖어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때
하나님을 찾지 않는 그것이 바로 문제인 것이지요!
저는 사실
마음이 약해 지는 때가 별로 없어요
아예 없다 하면 거짓이 되겠는데
매일 아침 이렇게 묵상으로 하루 시작하고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선포하고
"오늘도 하루종일 주님이 저를 보시면서 기쁘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정직하고
마음 다하는 기도
울컥 울컥
주님께 올려 드리고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고
그리고 하루종일 하는것이
죄 짓는것과는 아주 거리가 먼
주님 일들입니다.
주님의
이 백성 돕고
주님의
저 백성 돕고
이렇게 살아가는 저인지라
마음이 약해 지는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생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눈만 뜨면
밀려 있는
"마음 힘든 사람들"을 돌아 볼때
제가
지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저는
저의 신간
"나는 이렇게 순종하였다" 최종 교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내일 이 일을 다 해 놓고
한국을 떠나야 합니다
오늘 책 교정 보는 시간에
주님 원하시는 글로 잘 정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마음 약해 진 모든
주님의 백성들은
기도로 주님께 나아오게 하시고
기도로 나아오는 모든 주의 백성들은
새 힘을 얻게 하시고
그들의 어려움과 약함보다
더
높은 바위로
그들을 모두 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그 자리로 나아가기 까지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함으로
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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