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번째 미래산업인 기후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가 지난 3월 20일(목)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에서 첫 삽을 떴다.
착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박찬흥 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홍동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경민현(49회)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는 총사업비 175억원(한강수계관리기금 105억·도비 70억)을 투입해 지상 2층과 지하 1층, 3154㎡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센터 내에는 교육·전시·체험·홍보시설, 기후변화 도서관, 창업보육, 연구(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도의 기후변화 대응 전반의 싱크탱크 기능을 전담 수행한다. 전시·체험 공간으로 운영되는 타 시도와는 달리 전국 최초로 연구, 창업보육 등 복합기능을 갖추게 된다.
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설립하고, 17년간 기후 관련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해왔다.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예타 대상 선정(1900억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3872억원),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3177억원) 등 9000억원 규모의 기후테크 관련 산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