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작가들 모임 보동보동(보고 싶은 동시 보고 싶은 동화)
24년 첫 정기모임을 가졌어요.
역시 인천대공원에서...
오후 3시 - 백범공원 노천카페에 앉아 뜨거운 차 마시며 모임을 시작합니다.
대공원을 호수를 끼고 크게 돌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나눴어요.
작년에 갔던 코스로 가려다가 작년에 두 번이나 갔기에 오늘은 다른 코스로 돌았답니다.
5시쯤 장수동 은행나무 앞에 도착했어요.
그동안 잘 정비되어 더욱 예뻐졌어요.
오랜만에 나오신 함영연 선생님과....
근처에 계신 분께 부탁하여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의외로 잘 나왔네요.
역시 셀카보다는 낫네요.
언제 보아도 멋진 은행나무.
심상우 샘이 찍으신 은행나무
5시에 장수보리밥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김미혜 선생님이 바쁜 중에도 그쪽으로 합류하셨습니다.
얼갈이 배추가 듬뿍 들어간 항아리 수제비가 어찌나 맛있었는지요.
손두부도 끝내주었고요.
함영연샘이 드신 보리밥은 말할 것도 없겠죠.
지난 주에 김미혜샘과 인천대공원에 왔다가 이 집에 저녁 먹으러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나 줄을 많이 서 있어서
다른 집에 가서 먹었거든요. 먹고 나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그냥 줄 서서 기다리다 장수보리밥 집에서 먹을 걸 하고 말이죠.
너무나 만족스런 저녁식사....
저녁 먹고 자리를 옮긴 '노란우체통' 카페.
그동안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또 생겼더라구요.
작년에 갔던 그 집으로 또 갔어요.
주로 나눈 얘기는 식물에 관한 얘기, 영화 얘기, 책 얘기.
식물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영화 추천도 해주었어요.
김미혜 샘의 로봇드림, 그리고 고릴라와 돼지 책.
장영복 샘의 책 범도- 너무 두껍지만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그리고 나서
함영연 선생님 간단 출간 파티.
함영연 샘이 책을 너무 늦게 내놓는 바람에 '낭독회'는 하지 못했어요.
너무 늦었고 또 카페도 슬슬 마감을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작년에는 야외에서 낭독회 했던 기억이 참말 좋아서 모두들 아쉬워했지요.
함영연 선생님의 <강우의 특별한 짝꿍> - 1학년용 동화라고 합니다.
밤은 깊었지만
주차장까지 오는 길에서도 이야기꽃은 한없이 피어올랐습니다.
안녕, 은행나무야.
새순 돋을 때 또 만나자.(사진: 김미혜)
참석하기로 하셨다가
이러저러 사정이 생겨 참석 못하신 선생님들, 다음에는 꼭 뵈어요^^
첫댓글 선생님은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에요
그 모자를 찾음 바로 선생님 ㅋㅋㅋ
은행나무 멋집니다
숱도 없고 머리카락이 가늘어 봉두난발 - 그래서 모자로 눌러줘야 해요.ㅋㅋㅋ
장수동 은행나무는 수형이 멋져요. 800살.
@바람숲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는 선생님이 멋쟁이라 그런줄요
예술가 컨셉으로다가
@happycountry ㅋㅋㅋ 컨셉도 쫌 있고요.
카페를 통해서라도 쌤을 볼 수 있는 행운에 감사합니다♡
누구신지 카페 정보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어 궁금증이 모락모락.
꽃 필 때 또 함께 가요~~~
4월에 번개모임^^
못 가서 섭섭했네요. 담엔 꼭 참석할게요^^~~
요즘 보동보동 모임이 야외에서 해서 그런가 좀 달라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