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벤쿠버 한 피부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마귀 제거 시술 받았는데 제거가 하나도 안되고 오히려 커지기만 해서 문의했는데 상처 다 아물면 오라고 하길래 다 아물고 다시 약속 잡았습니다. 그 전에 시술받고 바로 다음날 사진도 다 보냈고 붓기가 다 안빠졌다고 해도 알갱이들이 그대~로 보였어요. 심지어 하나는 아예 건드려 지지도 않았구요.
막상가니까 오늘 시술 안된다그러고 follow-up 만 하는 날이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게 시술받은지 한달이 안지나서 그렇다는데 애초에 그얘길 해줬으면 follow-up 약속을 한달 뒤에 잡았어야되는거잖아요?
상처가 아물면 연락하라그래서 그때가 시술 받을수 있을때니까 그렇게 하라는 줄 알고 그렇게 했는데.
모든 손님들한테 먼저 follow-up부터 하는게 당연한 절차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왜 애초에 나는 follow-up약속은 안잡아줬고 문제가 생겨서 연락하니까 그제서야 그게 당연한거라는건지..?
그리고 약속 잡을때 오늘은 follow-up만 하는 날이라고 미리 설명을 안해줬을까요? 왜그랬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당연한거니까 내가 알아서 알았어야 된다고..ㅎㅎ 하참..
여러개의 사마귀들 중에 아예 안건드려진거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불빛때문에 못봤을 수도 있데요. 참 이것도 자기들 잘못을 당당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문제를 계속 제기하니까 이때부턴 내말 귀뚱으로 듣지도 않고 핸드폰 만지작 하면서 자기들 예약 많다고 더 얘기하기싫다는 식으로 말하기 시작..
그리고 계속 이일에 대해 clarification 을 요구 하니까 원장이란 사람이 더이상 난동부리면 경찰부르겠데요. 이게 말이되나요? 자기들 실수는 인정도 안하고 계속 물어보니까 손님보고 난동피운다고...그리고 제가 핸드폰만 만지고있는데 얘기 듣고 있는 사람의 태도냐 하니까 직원을 그렇게 막대하지 말래요.. 직원에게 험한 말 쓰지 말라고... 이건 무슨 피해의식인건지..
그럼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환불은 안되겠다 하면서 쓰레기 보듯이 쳐다보고. 이미 자기들은 돈 받았으니까 너희랑은 볼일 없다는 식의 태도. 시술에 만족 하던지 말던지는 우리 알아서 하라는 식이였고. 다른 직원은 중간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 시술받으니까 조용히하라 그러더라구요. 저 또한 초반에는 영업중이란걸 인지하고 있었고 진상손님이라는 의식 받고싶지 않아서 그 때문에 목소리도 신경써서 말했는데. 그 말 듣자마자 나도 더이상의 배려는 하고싶지 않아졌어요. 일 키워논 원장이랑 매니저란 사람은 그냥 경찰부르겠다고 자리를 피해버리고..원장의 대처만 좋았어도 다 이해하고 재시술 받고 또 개선되는게 없다하더라고 그냥 제 사마귀를 탓하고 그렇거니 하고 넘어가려했었는데..
다른 일반 직원분은 그나마 친절해서 그분이 수습해주셨는데 그분 말고는 진짜 손님을 돈줄로만 보는 곳... 시술해주신 의사분은 그래도 친절하셔서 내 사마귀가 하나도 제거 안된 부분에 대해서는 머라고 따지고 싶진 않아요... 근데 원장, 매니저란 사람들이 진짜 인성 쓰레기..
환불은 끝까지 안된다고 해서 정말 다신 가기싫은 곳 이지만 억지로 예약 하고 나왔는데 정말 다시 가기싫네요.. 다른 일반 직원분이 다음에 오면 원장이랑 안마주치게 최대한 신경쓰겠다는데 어짜피 내가 낸 돈은 저 원장이란 사람한테 갈텐데.. 참.. 웃기네요
참고로 피부과에는 상호명 공개하고 리뷰 쓰겠다고 경고 하고 나왔고 그렇게 하라더라구요.. 우선 저에겐 약속 한번이 남아있으니까 지금으로썬 상호명은 공개하지않겠지만.. 저 원장이란 사람 잘못을 깨닫게 해줄 방법 없을까요?
첫댓글 시술부위를 사진찍어서 최대한 크게 인화하시고 사진밑에 어떤상황인지 쓰시고 피부과 문앞에서(사유지건물위 말고요) 무언의 시위를해보세요.. 내방객이 많을시간 피크타임때 한,두시간정도...사유지 위가 아니라면 경찰도 퇴거명령 못합니다. 직빵으로 효과봅니다
피부과은 한국에서 진료하시길 권합니다 캐나다애선 믿을수없어요 비용만 비싸고
msp cover 안되는 사마귀 제거면 일종의 cosemetic 목적이고 따로 비용도 내었다고 하셨는데 저런 식으로 대한다는게 잘 이해 안됩니다. 한국인은 아닐텐데 상호가 어떻게 되나요? 혹시 피부과를 간게 아니고 그냥 미용관련 크리닉 아닌가요? 원장이 의사 아니고 관련 코스 마치고 비지니스 오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