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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만 믿는다! 중국3, 한국1. 중국 돌풍 이어가 | ||
![]() 10월 7일 울산 현대호텔 2층 사파이어룸에서 벌어진 제9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구리 7단과 저우허양 9단이 각각 최철한 8단과 박영훈 9단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대진 추첨결과, 구리 7단은 이세돌 9단과, 저우허양 9단은 왕시 5단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최철한 8단 대 구리 7단의 대국은 시종일관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이렇다할 포석없이 초반부터 전투 일변도로 흐른 바둑은 중앙 흑세력권에 뛰어든 구리 7단의 백대마가 타개되면서 끝이났다. 282수끝, 백불계승. 한중천원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던 최철한 8단은 어깨에 힘이 들어간 탓인지 시종 강수로 일관하다 바둑을 그르치고 말았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안조영 8단은 "흑147~151수로 나와 끊은 수가 패착이다. 이 수로 우하귀 155의 자리로 지켜, 쉽게 뒀으면 흑이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는 총평으로 해설을 끝마쳤다. ![]() (국후, 박영훈 9단과 저우허양 9단이 복기를 나누고 있다.▶) 이세돌-박영훈-최철한-송태곤 新4천왕이 출격해 그 어느때보다 한국의 우세를 전망했던 예상과는 달리 중국의 거센 반격속에 이세돌 9단만이 홀로 살아남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중국은 저우허양 9단, 구리 7단, 왕시 5단 세명이 생존해 이변을 보였다. 중국팀 단장은 "한국기사들 실력이 강해서 당초 예상으로는 2명만이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3명이나 올라갈 줄은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이 남아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전은 오는 11월 16,18,19일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3번기로 치러진다. ◈ 제9회 삼성화재배 8강전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구리 7단(中) vs ●최철한 8단(韓) - 282수끝, 백불계승 ●저우허양 9단(中) vs ○박영훈 9단 7단(韓) - 237수끝, 흑불계승 ◈ 4강전 대진표 이세돌 9단(韓) vs 구리 7단(中) 저우허양 9단(中) vs 왕시 5단(中) 준결승3번기/ 11월 16,18,19일 유성 삼성화재연수원 ![]() ▲ 4강에 세명이나 진출한 중국. 왼쪽부터 저우허양 9단, 왕시 5단, 구리 7단. |
첫댓글 끝을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중국의 돌풍이다. 사실 조훈현 이창호 가 아니면 불안할수밖에 없다. 신사천왕들은 아무에게나 이길수 있지만 또한 아무에게나 질수있다는 약점이 있다. 싸움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삐끗 하면 그냥 지는거다. 이창호와 싸울땐 50 푸로만 건지면 엄청난 성공이기 때문에 올인 스타일이 먹히지만
다른 세계 탑클라스에게도 50푸로 밖에 못이기면 세계정상은 아득한게 명백하다. 그래도 이 젊은이 들이 한국바둑의 미래 이니만큼 그들의 쇠 담금질을 조마조마 하나마 지켜 볼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담그고 또 담구어 불어지지않는 강철로 태어나기를 고대한다.
그 기찬 단어 '담금질' 마음 속에 새겼습니다. 아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난 말타고 전쟁터로 가고 싶은 마음이 왜 생기는거지?
그게 명예18급의 적정한 수준이고,,저 처럼 명예 초단 쯤 되면 고개를 5도정도 옆으로 기우리고,약하게 끄덕이며,이런 소리를 내죠 '흐ㅡ흠ㅁㅁ'마음은 어떻냐고요? ,,아무 생각이 읎쬬 ,,있을 택이있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