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동문 고대교우 합동 우정의 밤 행사 스케치
12월 22일 해가진 저녁 희망의 땅 인천 송도에 있는 한 호텔 컨벤션센터로 민주 연세 동문들과 민족 고대 교우들께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정창영 총장과 강국창 인천지역동문회장을 필두로 파란색으로 장식된 자리를 채웠으며, 고려대학교는 이용만 전 교우회장과 이세영 인천지부 회장을 중심으로 빨간색으로 단장한 좌석을 차지하였습니다. 장내에 3백여 독수리와 호랑이들이 좌정하니 특별강연을 맡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인천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안상수 시장께서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금년도 주관 학교인 고려대 박귀현(법학,68)교우의 사회로 드디어 1부 의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례에 이어 연세대동문회 한원일 사무국장이 역사적인 행사를 축하하고 귀한 자리를 빛내주시려고 참석하신 아름다운 모교 보직 교수들과 동문회 임원들을 일일이 소개해 드렸으며, 고려대 교우회 김성근 사무국장께서도 원로 교우와 교우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어 연세대동문회 강국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념, 세대, 계층,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민족과 나라의 중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하였으며, 고려대교우회 이세영 회장도[국가의 위기에 사학의 명문 연대와 고대가 협력하여 상승된 힘으로 사회에 봉사하자]고 강조하였습니다.
연세대 정창영 총장은 축사에서[연세와 큰 인연이 있는 이곳 인천에서 처음으로 양교가 함께 동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인천이 아시아 중심 도시로 부상하는데 고대와 연대가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경제 자유 구역의 성공적인 추진과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를 위해 양교 동문회, 교우회에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하였습니다
또한 연세대 동문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모교의 발전과 지역 사회, 특히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하는 동문회, 교우회가 되시라]고 격려하였으며, 김명하 고대 교우회 경제인회장은[오늘의 이 모임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양교 동문회, 교우회가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주시라]고 격려하였습니다. 이어 양교 회장께서는 공동모금회 김민기 회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을 같이 전달하여 합동 우정의 밤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2부 특별강연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우리 사회에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 원칙이 있으며, 경제 중흥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미래에 희망이 있는 나라로 만들어 보자]고 역설하였습니다. 강연 후 기념 촬영에서는 동문과 교우들이 어우러져 주요 인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카메라 앞에 모여 들었습니다.
3부는 2005년도 연세대응원단장인 홍장관 학생의 사회로 시작되어 연대 문철영(신학,80)목사의 만찬기도와 고대 배인홍(영문,57)우련통운 회장의 건배 제의로 이어졌습니다. 만찬 중 연대 김재복 전 경인교대 총장과 박보명 연세 ROTC동창회장의 건배 제의가 음식 맛을 더하였습니다.
연세대 이선민 학생 외 4명이 금관 5중주로 장내에 장중한 음률을 수놓았으며, 연세대동문회 총무단장인 장섭(신학,82)동문이 이혜민(기악,01)동문의 피아노 반주를 배경으로 리코더 연주를 하여 아름다운 선율로 고요한 밤을 채색하였습니다.
이어 등단한 연세대 응원단장 이한재 학생 외 4명이 율동을 포함한 열정적인 응원으로 행사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5명의 고려대 응원단 학생들은 뱃노래를 통해 전체를 하나가 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시간까지 남은 동문, 교우들에게는 모두 경품을 받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아카라카와 입시렌티를 외치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 인천/부천지역동문회 Tel 032-326-6134, Fax 032-32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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