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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Dimi예요. 이젠 봄날이 한발 더 다가온 것 같아요. 따스한 햇님을 기다리며, 오늘의 Sword~!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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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은 강하고도 아름다운 중동의 달! '필살의 문어택! 시미터!!'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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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럼 3-Size부터 알아보고 넘어가야 하겠지요?
길이는 약 80~90 cm 양식에 따라 더 길기도 하고 무게는 약 1.5 kg 전후입니다. 폭은 양식이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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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미터는 널리 알려진 대로 중동지역에서 쓰인 날이 넓은 도를 말하며 흔히 '언월도(偃月刀)'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옛날 '신밧드의 모험'과 같은 만화나 '페르시아의 왕자'같은 게임에서 많이 등장했지요.
뭐 시미터가 등장하는 게임은 아주 많지만요..^^; 여담을 하나 더 곁들이자면 '시미터'라는 이름을 가진 영국의 장갑차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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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지만 중동지역에는 '시미터'라는 이름의 검은 없습니다. (이게 무슨 광년이 꽃다는 소리일까요?)
'시미터(Scimitar)'라는 이름은 유럽인들이 붙인 것으로 '샴시르(Shamshir)'의 라틴어식 발음인 '시미테라(Scimiterra)' 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십자군 원정등을 통해 시미터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그 이후, 시미터는 중동지역의 날이 넓은 도를 통틀어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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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미터는 페르시아 지역의 샴시르를 그 기원으로 하는데 샴시르를 보다 보완한 검이기도 합니다. 인도식 샴시르나 페르시아식 탈와르보다 날의 넓이를 넓혀서 베기공격의 극대화를 꾀한 검이 바로 시미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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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미터 중에서도 특히 터키식 시미터는 가장 시미터 답다고하며, '키리지(Kilij)'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키리지는 '검'을 뜻하는 'Kilic'을 어원으로 하며, 키리지 중에는 의사도 (날의 끝에서 약 1/3 ~ 1/4정도의 부분이 양날로 되어있음. 전에 설명했었죠. *^^*)인 것도 있는데 베기를 위주로 하는 시미터를 한층 보완한 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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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미터는 유럽으로 전파되어 유럽도의 탄생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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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미터와 '이집트식 쿠페시(Egyptian Khopesh)'의 양식을 접목, 발전시켜 '포르숑(Falchion)'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런 시미터의 양식과 형태는 '커틀러스(Cutlass)'가 가장 잘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샴시르가 세이버의 아버지 격이라 한다면, 시미터는 포르숑과 커틀러스의 아버지 격 이라 말할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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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또한, 유럽으로 전래된 시미터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1세와 러시아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부 유럽에서의 시미터는 오래지 않아 그 열기가 시들해졌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동부 유럽지역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유명한 러시아의 코사크 연대 (아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장 부리바'라는 소설이 있었죠. 옛날에 재미있게 보았던... 잡설이었습니다.) 에서는 '키리치(Kilych)'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고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던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지역에 까지 널리 퍼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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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젠 봄도 한걸음 더 다가왔군요. 지난 겨울의 움추림을 던져버리고 우리 모두 활기찬 봄날을 시작해요~!
" 내 생에 봄날은 온다~ ♬ 홧팅~! Dream Bar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