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해외업계 동향
□ 佛 양대 석유업체, 합병에 합의
- 佛 석유업체인 토탈피나사와 엘프아키텐사가 9.13(월) 합병하기로 합의
함에 따라 세계 4위 석유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 이번 합병을 주도한 토탈피나사는 양사가 시가총액 980억불 규모의
프랑스 최대 업체로 도약하게 되었으며 향후 세계 최대 석유업체로 부상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
- 그러나 양사의 원유생산 능력은 미 엑슨-모빌사의 1/2, 정제능력은 1/3
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
-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합병사가 미 엑슨-모빌사, 영 BP아모코사 등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최대 석유업체인 ENI사와 합병
해야 한다고 강조
- 한편 양사가 모두 미국의 경제제재로 서구 국가들의 진출이 막혀 있는
이란에서 유전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美 Wall Street Journal)
□ 생명공학업체들, 반독점 소송에 직면
- 美 몬산토사, 스위스 노바티스사 등 세계 유력 생명공학 및 곡물 가공
업체들이 수백억불 규모의 반독점 소송에 제소될 것으로 전망
- 미국 등 세계 30여개국의 농민 단체 및 농가들은 생명공학 및
곡물 가공 업체들이 유전자 조작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이후 이를 통해
곡물시장의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제소 (英 Financial Times)
□ 日 미쯔비시화학, 인간유전자기능해석을 목적으로 한 벤처기업 설립
일본 미쯔비시화학은 일본 교와발효, 吉富제약과 함께 이 회사가 전액출자
하고 있는 주식회사 미쯔비시화학 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성과를 기술기반으
로 하여 인간유전자기능해석을 주목적으로 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 주식회사
젠컴을 9월 2일부로 설립하였다.
(주) 젠컴은 기반기술연구촉진센터의 연구개발형 기업출자제도에 의한
공적자금의 도입을 위해 9월 중순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 젠컴은 실험동물의 유전자조작 및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해석에 의한
인간유전자기능해석의 위탁연구 및 인간형 모델 마우스의 제작 등을 사업
목적으로, 제약회사, 공립·민간연구소, 화학회사 등에 대해 영업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간게놈의 DNA 배열해석은 21세기초에 완성
될 전망이다. 게놈과학의 초점은 현재의 게놈, 유전자의 구조해석에서 이들
의 기능, 네트워크해석으로 이행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대량의 게놈, 유전자의 구조정보도 기능해석에 의해 비로소 산업분야로의 파급효과를 가져다준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치열한 국제적 경쟁이 전개되기 시작하고 있다.
(주) 젠컴은 인간유전자기능이나 인간유전자 네트워크에 관한 정보 및
인간유전자를 도입한 이른바 인간형 모델동물을 제공해나갈 예정인데 이로써
21세기 신약제조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질환치료의 표적분자의 확인이나 사람질환에 매우 근접한 모델
동물의 제작이 용이해져 신약개발이 훨씬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약개발에 따른 여러 평가시험과 더불어 화학품의 내분비교란성, 암유발성
등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등, 21세기의 건강·환경산업의 발전에
대해 공헌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젠컴은 일본 미쯔비시ㅡ생명과학연구소의 기반기술을 이용하여 설립
되는 최초의 벤처기업이며 이제까지의 본 연구소의 생명과학에 관련된 기술
의 축적이 앞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로 기대된다.
회사명 : 주식회사 젠컴 (GenCom Co.)
설립일 : 1999년 9월 2일
자본금 : 1억엔
주 주 : 미쯔비시화학(주) 66.7%, 吉富제약(주) 16.7%,
교와발효공업(주) 16.7%
사업내용: 실험동물의 유전자조작과 단백질·단백질상호작용에 의한
인간유전자기능해석, 인간형 모델동물의 제작
종업원 : 약 50명(예정)
< http://www.kyowa.co.jp/netext/nr990903.htm >
□ 단 신
- Dow Chemical, 아시아지역 석유화학 기지로 태국 Map Ta Put 확장키로.
- Sumitomo Chemical, 질소화반응 조절물질을 포함한 코팅비료 개발.
- Shin-Etsu Chemical, 고밀도집적회로 패키지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를
위한 불꽃 방화재 기술 개발.
- Nissan Chemical, 평판 디스플레이용 반사방지물질에 대한 사업 착수.
- Hayashi Pure Chemical, 대만비료에게 LCD용 고순도 화학제품 기술 제공
- Lonza, 싱가폴을 중심으로 중간체 및 첨가제 사업 확장.
- Rengo, 구상의 울트라화인 메셀로스 입자 개발
(ultrafine spherical particles of cellulose)
Ⅱ. 국내업계 동향
□ 지안코퍼레이션,
우크라이나산 이산화티타늄 루타일 톤당 400~500弗 싸게 조달
설립된지 2년밖에 안된 무역업체가 우크라이나산 이산화티타늄의 한국
및 일본 총대리점권 및 BWT(Bonded-Warehouse Transaction:한국보세창고
인도조건)을 획득, 무역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지안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의 합작투자회사인 I.T.A로부터 한국 및 일본 총대리점권을 획
득, 우크라이나산 이산화티타늄 루타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
다. I.T.A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무역회사로 지안코퍼레이션과 사업관
계에 있는 우크라이나 이산화티탸늄 생산업체의 무역 및 자금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지안코퍼레이션은 대리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지사들의 경우에
나 가능한 BWT도 부여받아 회사자금사정에 관계없이 수요업체들에 제품을
대줄 수 있게 됐다. BWT는 수입업자가 은행에 예치된 자금에 관계없이 수
출업자로부터 외상으로 물건을 받아 보세창고에 적하한 후 L/C가 오픈될
때 마다 필요량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말한다. BWT 첫선적분 10컨테이
너는 28일 부산 보세창고에 적하될 예정이다.
이산화티타늄은 페인트, 필름, 타일등 대부분 기간산업의 원자재로 사
용되고 있으며 아미타제 및 루타일로 나뉘고 있다. 아미타제의 경우 한국
티타늄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나 루타일은 현재 해외에서 전량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연간 7만톤이 소비되고 있으며 SCM, 컴맥, 이시하라, 듀폰등
이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지안코퍼레이션이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고 있는 루타일은 R-o2로 듀
폰 및 일제에 비해 톤당 400∼500달러가 싸다.
우크라이나산 루타일은 은폐력(커버력)이 타사제품에 비해 월등하고
회색등 혼합색을 내야 할 경우 안료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백색도가 떨어지는 게 흠. 그동안 상당수 무역상사들이 우크라이나산 루
타일 수입에 나섰으나 구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생산 및 공급이 제때 이뤄
지지 않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안코퍼레이션은 지난 97년 우크라이나산 이산화티타늄이 가격경쟁력
이 있다고 보고 국내에서 최초로 수입, 내수 및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해왔
다. 국내에서는 특히 생산 및 수출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지안을 통해
우크라이나산 루타일을 사용해오고 있다. 국내업체로는 건축바닥재 생산
업체인 녹수화학 및 건설화학(제비표 페인트생산업체)등이 대표적이다.
이회사는 올들어 방글라데시 및 브라질에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 중계
무역에도 뛰어들었다. 방글라데시 거래선과는 지난 2월 독점공급권을 체결
한 이후 정기적으로 2∼3컨테이너씩 주문을 내고 있으며 브라질에는 지난
5월 현금베이스로 2만5천달러 규모로 수출한 후 매월 2컨테이너씩 수출을
하고 있다.
지안코퍼레이션의 권미강사장은 우크라이나산 루타일이 단가가 워낙 좋
아 국내 업체들의 경우 연간 5억~20억정도의 원가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히
고 앞으로 내수시장에서 월 400~500톤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권사장은 한국 및 일본 총대리점권을 동시에 얻은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일본의 루타일 시장은 80만톤이상이 소비되는 등 잠재성
이 커 앞으로 일본지사설립 등 일본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
다. <자료출처 : 일간무역, 990909>
□ 과학기술부, 벤처기업 기술평가센터 개원
- 지난 8월 30일 기술경쟁력 평가센터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신기술
창업지원단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음.
- 이 센터는 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해 창업투자회사의 벤처기업 투자를 도와주게 됨.
- 평가센터의 대표는 김종득 KAIST 신기술 창업지원단장이 겸임하며,
평가센터는 기계와 메카트로닉스 등 12개 세부 기술분야로 나눠 KAIST
교수와 산업계·학계·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 200명 안팎의 평가위원을
통해 평가를 수행할 예정임.
- 평가센터의 주요업무는 △기술집약적 벤처기업 여부를 확인해 주는 벤처
기업 인증평가 △벤처기업의 각종 기술에 대한 기술성·경제성·시장성
등 내재가치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 △투자유치와 기술거래 등을 촉진하
는 기술가치 평가 등임 (정밀화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