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그래픽 제조업체 ATI가 지속적인 PC 시장 불황으로 인해서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Radeon 9700, 9000 그래픽 칩의 높은 수요로 인해서 ATI는 두자리수에 해당되는 매출의 급신장이 기대되며 수익 마진 역시 향상될 것이지만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서 주당 3-5센트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러나 관련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인 주당 6센트 적자를 밑도는 수치이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현재같은 불황기에서 두자리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은 앞으로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것이라며 투자가들은 ATI의 주식을 “구매”로 권장하고 있다.
ATI의 주식은 올해 내내 하락을 면치 못해 60%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ATI는 주가 하락이 마진폭의 악화로 비롯된 것이라며 이것이 인텔과 Nvidia가 기술력으로 그래픽 시장을 확보하기보다 가격 정책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ATI는 주장했다. 이로 인해 ATI는 수익 마진 폭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한편 Radeon 9700으로 최고 자리를 되찾은 ATI는 Nvidia에 한번 앞선 기세를 다시 놓치고 싶지 않다는 분위기로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